하악. 또 군침돈다.



뒤에보이는 식전빵과 버섯샐러드(12,000)
버섯을 입에 베어물면 구수한 맛이 나는게 마치 삼겹살 먹기전 옆에 구워둔 모듬버섯과 같았지만.. 좀더 고급스러운 맛이 났다. 토마토 아주 싱싱했다.



내가 맛봤던 고르곤졸라(16,000)중에 최고였고, 요닝도 3일째 고르곤졸라는 맛보고 있지만 여기 피자가 최고라 칭송했다. 내 피자랭킹 리스트에 당당히 1위를 차지한 피자. 최고다.
뒤에 뿌려진 고구마맛 무스까지 뭐하나 빠지는 맛이없이 담백하다.

와인은 어떤 와인인지 모르겠다. 하우스와인인줄 알았더니 따르는 모양새를 보아선 아닌듯 싶기도하고.. 설명이 없어서 뭔지 도통 모르겠으나.. 내 취향이 아니었다는것 만큼만 이야기하리다.
향은 정말 술냄새였다.


업그레이드해서 맛본 안심스테이크(27,500). 어떻게 구워드릴까요 등의 일말의 설명없이 메뉴가 나왔다. 하.. 맛난 고기맛. 밑에 구워나온 양파를 자르는게 스테이크 써는 일보다 더 힘겨웠다.


스토브(stove) 2011.02.19
서울특별시 서초구 반포동 88-1번지
Tel 02-518-7596

티켓몬스터 11.1.7 메뉴구성
식전빵 + 버섯샐러드 12,000 + 피자한판 16,000 + 햄버그스테이크 23,000
+ 와인2잔 16,000 + 커피 2잔 10,000 + (10% tax)= \84,700 -> 62%할인 \33,000  

햄버거스테이크 -> 안심스테이크 upgrade = \4,500  

 

 정말 예약하기 힘들었던 곳이다. 주말에 사람들이 몰리는 바람에 나같은 지방여자는 2~3주전에 예약해야할 정도로 인기가 하늘을 치솟는 곳이다. 물론 티켓몬스터의 위력일꺼라 생각된다.

http://www.thestove.co.kr/ <- 예약상황은 스토브 블로그에서 확인이 가능하다. 자세한 리스트말고 월별로 예약상황만 확인할 수 있으니 참고바람.


진즉이 브런치로 유명한 곳이었는데, 다이닝 쿠폰이 나와서 완판했다지. 나도 그 여세에 합류했다고 보면된다. 찾는길은 어렵지 않았다. 물론 함께간 요닝덕분에 쉽게 프랑스학교앞이란걸 알고 찾아갔다. 고속터미널역 5번출구에서 나와 횡당보도 건너서 서래마을 방향으로 400m걷고 다시 방배중학교 방향으로 언덕길 오르듯 한도끝도 없이 오르다보면 멀리서 프랑스 국기가 펄럭이는 건물이 보이는데 그게 프랑스학교. 그 맞은 편에 스토브가 위치해있다. (무슨 설명이 이래...ㅋㅋ)

케이터링서비스가 유명한 곳인것 같았다. 각종 행사들이 여기서 진행되는걸 보면..
네박사 검색하다보니 유진 책출판기념회도 여기서 진행되었다고~

6시예약했는데 서래마을에 일찍도착하는 바람에 방배중에서 산책하다가 들어갔다. 6시전에 들어갔는데 사람들이 별로 없다가 6시30분이후로 테이블 전석을 채울정도로 많았다.














처음엔 좁은 2명이 앉는 테이블을 안내해주시더니.. 이내 우리의 널부러지는 짐들을 보시고 4명이 앉는 자리로 주셨다. 하지만 문앞이라서 쌀쌀해서 추웠다.ㅠㅠ





스마트워터. 물 마셔보라고 주인아저씨(?) 필나는 분이 주셨다. 그냥 물맛이었음.
요닝이 예전에 박태환이 선전하던 블루마린 기억하냐고 했다. 아니, 안마셔봤는데...
그거 진짜 맛없었어. 물맛이 맛없어. 응. 뭐 이런 대화를 나눴는데...

스마트 워터. 이건 그냥 물이었다.
코카콜라에서 나온 혼합음료던데, 그냥 물맛.


암튼 분위기, 맛, 가격 모두 최고였다. 제값주고 먹기엔 부담스럽겠지만, 다음에 부유해지면 다시금 찾을 만한 장소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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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식도락가를 꿈꿉니다! By.silverly(실버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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