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종 피자중에 고를 수 있었는데, 제일비싼 스테이크피자로 선택 (18,000)



쿠치나아카(Cucina Acca)  이태원점 2011.03.20
서울특별시 용산구 이태원 119-9
Tel 02-790-5486
PM 12:00 - PM 24:00

티쿠마 11.03.08 구성
샐러드 + 스테이크피자 + 아라비아타 + 사이다 
= 55,000 50%할인 -> \27,500  
  

 

친절했던 사장님께 죄송했다. 너무 배부른 상태에서 어쩔 수 없이 먹었다는 표현이 맞을꺼다. 점심은 물론이거니와 디저트까지 거하게 먹었던 터라 오히려 저녁을 안먹었으면 좋으련만... 한번오는 기회가 아니기에 1주일전부터 예약해놓고 벼르고 있던거였다. 이게 소셜커머스 쿠폰의 폐해다.

쿠치나아카가 위치한 골목은 아기자기하고 특색있는 음식점들이 쭈욱 늘어진 골목에 위치해있다. 그리고 노란빛 간판이 눈에띄는 곳. 바로 쿠치나아카.
멋스러운 그림들로 가득한 이곳의 분위기는 끝내주는 레스토랑이다. 다만 내가 인테리어보다는 음식에 오로지 관심이 있던 터라 가게내부를 다 담지 못한게 지금에와서 아쉽다. 내 등뒤로 있던 벽을 한가득 채웠던 그 그림 멋있었는데... 주인아찌가 아주 뿌듯해하셨다. 심지어 화장실에도 [밤의 카페 테라스]가 맞이할 정도로 곳곳에 멋스러운 그림들이 가득하다.





아라비아타. 배부른 상태에서 크림스파게티 먹으면 못넘길것 같아서 매콤한 파스타로 골랐는데, 약간 떡볶이 같은 느낌이 든 파스타. 난 면으로된 파스타밖에 맛보지 못해서 이렇게 특이한 파스타는 처음이었다. 하지만 다시는 먹고싶지 않는 느낌이야. 역시 난 크림파스타 매니아이기때문에...





배불러도 먹어야한다며 스테이크피자를 앞에두고 눈을 질끈감았다. 역시 밥은 배고플때 먹어야한다.
이렇게 맛있는 피자를 눈에만 담고온 느낌이다. 주인아찌 진짜 죄송해요, 너무 배불렀어요..으헝헝..
결국 스테이크만 쏙쏙 골라 먹었다, 레스토랑에 있던 TV에서는 일본 원자로때문에 난리도 아니였건만..




이렇게 멋진 곳을... 날을 잘못잡았다. 다음에 갔을땐 맘껏 분위기를 즐기고오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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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식도락가를 꿈꿉니다! By.silverly(실버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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