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맛집 / 제주 용두암 맛집 / 제주시 용담동 맛집

닐모리동동 

Hallasan snowsherbet + Dutch Latte



제주 문화카페 닐모리동동. 내일 모레를 뜻하는 '닐모리'와 기다리는 모습인 '동동'을 결합한 제주 사투리로 무언가를 간절하게 기다리는 모습을 뜻하는 제주 사투리라고 한다. 제주를 사랑하는 사람들이 제주의 설렘과 역동적인 움직임을 만들어가는 공간을 지향하는 곳. 그래서 인지 이곳의 메뉴는 제주분위기가 물씬 느껴진다.






메뉴들은 제주와 가장 가깝게 표현하려고 노력을 했다. 정말 메뉴를 만들기 위해 고심했다는 흔적이 엿보인달까. 로컬재료가 많이 들어간 메뉴를 먹으면 로컬푸드 마일리지 포인트를 적립해주는 독특한 혜택이 있다. 메뉴판에 보이는 녹차잎 모양의 마크가 많이 그려진 메뉴일 수록 제주를 가득 담은 메뉴를 맛볼 수 있다.





제주의 오름을 닮은 듯 울퉁불퉁한 천장과 오픈키친은 돌담과 초가의 모습을 띄고 있다. 






봄날게스트하우스에서 만난 분과 식도락 동행을 한 하루였는데, 둘이 오늘 처음 봤는데 커플좌석을 주셔서 당황을 살짝 하긴했는데, 자리에 앉아서 슬쩍 보이는 바다의 풍경이 나쁘지 않았다. 근데 바람이 엄청 나게 불어서, 밖에 나가면 큰일 이겠는데... 해서 닐모리동동에서 예상했던 시간보다 오랫동안 머물며 수다를 떨었다. 닐모리동동의 시그니쳐 메뉴가 된 한라산빙수와 더치라떼를 주문했다.





한라산빙수는 하얀 눈꽃빙수위에 녹차시럽을 뿌리고, 타피오카랑 같이 곁들여 먹으면 된다.





타피오카는 빨리 얼어서 두번 나눠서 부어 먹으라고 하던데, 그것도 모르고 투하 ㅋㅋ




빙수 안쪽에 팥이 있어서, 같이 섞어 먹어야 제 맛...



닐모리동동 한라산빙수 12000 + 더치라떼 7000 = 19000원 (2014.03.09 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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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식도락가를 꿈꿉니다! By.silverly(실버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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