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후쿠오카 게스트하우스 / 후쿠오카 숙소


카이네게스트하우스(Kaine Guesthouse)

http://www.kaine-g.com/korean/k_index.html


주소 福岡市博多区須崎町5-9 (5-9 Susakimachi Hakata-ku, Fukuoka-shi, Fukuoka-ken Japan) 연락처 092-402-9888


요금/객실 트윈룸 1박 6000엔 / 싱글룸 1박 4800엔 / 도미토리 여 3인실 1박 2500엔 / 도미토리 남 6인실 1박 2500엔

               (여름 7~9월 1박 2600엔)

조식 없음


입실 9시 - 13시, 15시 - 20 퇴실 오전 10시

기타 수건 미제공(150엔) / 도미토리 문을 잠글 수 없으니 귀중품은 카운터에 맡겨야함.


버스와 지하철을 이용하는데 불편함이 없고, 주택가에 위치해있어서 주변환경은 조용한편이다. 도보 5~8분거리에 돈키호테, 로손편의점 등이 있고 지하철 나카스카와바타역과 가깝다. 나카스까지 걸어서 이동이 편해서 저녁에 술한잔 하는 게스트들이 많은듯 하다.




후쿠오카를 방문하는 한국인 여행객에게 인기있는 게스트하우스중에 하나인 카이네게스트하우스. 전형적인 방음이 안되는 일본 전통 가옥 구조이기때문에 소리에 예민한 사람이라면 추천하고 싶지 않은 곳이다. 일본 전통 가옥의 느낌을 좋아하거나, 게스트하우스에서 친구를 사귀고 싶어하는 사람들이라면 지낼만한 곳이다. 오전에 체크인 전에 짐을 맡길 수 있는데, 예정 시간보다 늦게 도착하는 바람에 오후 1~3시 사이에 걸리고 말았다. 점심을 먹고서 게스트하우스에 찾아온 시간이 14시 40분이었는데 문이 굳게 닫혀있었다. 





게스트하우스로 들어오는 골목의 모습. 비가 내리기 시작해서 처마 끝에 서있는데 정확히 3시에 스태프 한명이 자전거를 타고 게스트하우스 문을 열어줬다. 그래서 체크인을 하고, 방안내와 시설 설명을 받았다. 영어와 일본어 응대를 하기때문에 알아듣기 편한 쪽으로 설명을 들으면 된다.





여자도미토리는 1층 바로 입구에 있는 미닫이 문을 열면 3인실이 있다. 화장실 바로 앞에 있어서, 밤에 화장실을 이용하는 사람들의 소리가 들려서 민망하기도 했다. 그리고 복도를 오가는 사람들의 발소리가 전혀 방음이 되지 않는 구조라서 소리에 예민한 사람들은 잠을 제대로 못잘 구조였다. 





내가 머물던 날에는 가장 끝에 3일간 연박을 하던 한국인이 있었는데, 첫째날은 아예 방에 들어오지 않았고 둘째날 밤에는 새벽 3시에 들어오시더니 씻지도 않고, 옷도 안갈아입고 누우셔서 엄청난 코골이를 자랑하며 주무셨다. 그 덕에 둘째날 밤에는 잠을 못자서 한참을 뒤척이며 한숨을 쉬어야했다. 술드시고 들어오신것 같던데 내가 만났던 게스트하우스 민폐 게스트중에 손 꼽을 만한 사람이었다. 가운데를 쓰던 외국인 여행객은 부산 초등학교에서 외국인 교사로 일을 하는것 같았다. 방안에서는 대화를 잘 안하는 편이라서 "Hello~" 인사만 건넸는데, 노트북을 가져와서는 '방과후학교 시간표'를 입력하고 있었다. 무려 한국어로 타이핑을 치면서... 처음엔 후쿠오카로 여행을 오는 서양인도 있구나싶었는데 한국에서 일하는 외국인들이 후쿠오카로 여행을 많이 온다고 하더라. 아무튼 이분도 둘째날 코골이 여자분에게 호되게 당해서 둘다 잠을 제대로 못잤다. 


첫째날은 꽤 괜찮은 곳이네... 라고 생각했는데, 둘째날 밤은 정말 끔찍했다.





복도에 있는 세면대. 아침에 이곳에서 세수를 하거나, 양치질을 하면 되는데... 

헤어드라이기 소리가 방안쪽에서도 들리기때문에 그다지 좋은 구조는 아니었다. 





여기는 또 다른 3인실 이었던것 같은데, 아직 체크인을 안한 상태라 방문이 열려있길래 사진 한장 찰칵!




자전거 1일 대여에 500엔, 타월 50엔이며 방안에서 음식물 섭취는 금지되어있고, 흡연을 할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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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식도락가를 꿈꿉니다! By.silverly(실버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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