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후쿠오카 여행
니시테츠후쿠오카역에서 다자이후가기
후쿠오카 근교에 있는 다자이후는 반나절 정도 시간을 투자해 다녀올 수 있는 관광지다. 텐진에 위치한 니시테츠 후쿠오카역(西鉄福岡(天神)駅 (Nishitetsu-Fukuoka (Tenjin) Sta.) )에서 다자이후로 가는 기차를 탈 수 있다.
개찰구로 들어가기전에 왼편에 있는 매표기에서 다자이후행 왕복 티켓을 구입했다. 편도 390엔, 왕복 780엔.
니시테츠후쿠오카역 다자이후 왕복 기차티켓 780엔 (2014년 3월 27일 기준 / 8026원)
오전 9시 46분에 출발하는 다자이후행 급행 기차를 타기로 했다. 올해 3월 22일부터 다자이후행 급행 관광열차인 다비토「旅人 -たびと-」를 운행하기 시작했다. 기차를 랩핑해 꾸며놓았고, 승차기념 스탬프를 찍을 수 있다. 이 기차를 타는게 가장 빠르고 편하게 다자이후를 방문할 수 있는 방법이다. 다비토 운행정보는 공식홈페이지에 자세히 설명되어 있다.
아직 기차시간 여유가 있어서 안쪽에 있는 의자에 앉아서 기다리기로 했다. 니시테츠 후쿠오카역내 와이파이가 엄청 빵빵해서 기다리는 시간이 지루하지 않다. 니시테츠후쿠오카역에 일찍 도착했다면 밖에 있는 케고공원과 케고신사를 둘러본뒤에 역에 들어와서 기다리면 된다.
다자이후 관광열차 다비토 등장-
이때는 운행된지 5일정도 지난 뒤여서 일본인분들도 기차를 둘러보느냐 정신없었다.
타비토(여행인/旅人)는 여행을 즐기는 사람이라는 의미다. 다자이후를 여행하는 열차의 타이틀로 네이밍센스도 제법 다정스럽다. 기차 외관을 분홍색으로 랩핑해서 매화나무와 벚꽃을 만나러 가는 봄날에 어울리는 모습이었다. 총 6호차인데 기차의 양끝은 180도의 시야를 자랑하는 특별좌석이 12석이 있다. 여기가 가장 치열한 자리.
그리고 3호차에는 다자이후 특산품을 전시하고 있고, 기념스탬프를 찍을 수 있는 공간이있다. 기념도장 쿵쿵-
조명에도 세심하게 매화나무 모양의 스티커를 붙여놓았다.
니시테츠후쿠오카역을 출발해 후츠카이치역에서 잠시 정차했다가 다자이후로 향한다. 기차에 앉아서 기다리면된다.
9시 46분에 출발해 10시 13분 다자이후역에 도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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