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유후인 여행
고젠인 (興禅院/Kōzen-in Temple)
많은 사람들이 규슈 유후인을 방문하지만, 고젠인까지 찾아가는 사람은 많지 않다. 유후인역에서 도보 10분이내의 거리에 있지만 그다지 특별할 것 같지 않은 작은 절이라 그런지 찾는 이가 없다. 유후인의 한적한 산책길을 따라 고젠인을 부러 찾아갔는데, 뜨거운 봄볕에 조금은 지칠때쯤 한적한 절을 만났다. 바로 고젠인이다.
고젠인 입구로 가는 길엔 고인의 넋을 위로하는 묘소가 줄지어 있다.
고젠인의 입구
고젠인은 1370년에 창건되었는데, 원래 이 자리에 기독교 교회가 있었으나 크리스찬탄압에 의해 철거되고 선사가 재건되었다고 한다. 그래서 경내에 마리아상이 있는 독특한 절이다.
고젠인의 제일 인상깊은 불상.
고젠인까지 찾아오는 길에 마주친 사람이 아무도 없어서,
북적이던 유후인 상점가와 대조를 이루던 한적함을 느꼈던 곳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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