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유후인 여행

유후인 긴린코호수(金鱗湖 /Lake Kinrin)와 텐소신사(天祖神社)



호수의 차가운 물과 온천의 뜨거운 물이 만나 물안개를 만들어낸다는 아름답기로 소문난 유후인의 긴린코호수. 유후인역에 기차에 내린 사람들 대부분이 긴린코호수를 향해 걸어나간다.길이 헷갈릴 걱정도 없다. 상점가를 따라가다보면 긴린코호수에 닿을 수 있다. 3월의 끝자락에 찾아간 유후인의 긴린코호수는... 워낙 날씨가 좋아서 물안개는 볼 수 없었다. 평온한 분위기가 매력이었던 긴린코호수... 원래 이 호수의 이름은 타케모토노이케(산아래의 못)이였는데, 모리쿠소라는 학자가 수면에 뛰어오른 물고기의 비닐이 석양에 비쳐 금빛으로 빛나는걸 보고 긴린(金鱗)이라고 이름을 붙였다고 한다.





오전시간이라 그렇게 사람들로 붐비진 않지만, 그렇다고 한가하지도 않은 긴린코호수.

이렇게 반려견과 산책을 나온 분들도 흔히 볼 수 있다.





화이트발란스가 안맞아서 찍어둔 사진이 빛이 너무 나가서 보정.. 슥삭...

잉어가 석양에 비추어 금빛으로 보일 정도여야하는데... 잉어는 어디있는가?





대부분 여기서 긴린코호수를 배경으로 인증사진을 남긴다. 포토스팟 -






호수를 한바퀴 돌아서 가면, 텐소신사가 나온다.





내가 탐냈던 위치의 벤치. 긴린코호수를 바라보며, 그늘진 곳에서 담소를 나눌 수 있는 텐소신사 뒷편의 벤치.

여기서 앞서 사온 비스피크의 롤케이크를 맛보면 ~ 캬~~ 이것이 유후인이지!





텐소신사는 어떤신을 모시고 있는지 잘 모르겠으나, 대부분의 일본인 관광객들은 신사에 소원한가지씩 빈다.








벤치가 하나뿐인줄 알았는데, 가장 안쪽에도 벤치가 하나 있어서 냉큼 차지하고 앉았다. 





오늘의 유후인의 날씨가 정말 좋구나





긴린코호수, 텐소신사 뒷편에 있는 물속에 있는 도리이. 그리고 평온했던 나의 오전...



유후인은 오후 2시부터 단체관광객이 우르르르 몰려오기때문에 개별여행객들은 오전에 방문하길 추천한다. 오전에 긴린코호수의 물안개를 볼 수 있는 확률도 높다고하니... 한낮의 유후인보다는 이른 아침의 유후인의 평온한 분위기를 즐겨보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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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식도락가를 꿈꿉니다! By.silverly(실버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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