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방콕 맛집 / 방콕 통로 맛집
칼린 (CALIN Café)
훈제 연어 브리오슈 베네딕트 Smoked salmon Brioche benedict
브런치를 통로(Thong Lo)에서 먹기로 했던 여행이라 부러 통로 근처에 숙소를 잡았다. 슬렁슬렁 아침에 걸어서 통로의 긴 골목을 향하는데 땀이 송글 송글 맺히는 날씨였다. 태국 방콕의 4월은 한 여름중 가장 더울때라고 한다.
BTS 통로역에서 나와 입구 초입에 빨간색 버스가 있다. 통로 골목을 오고가는 버스로 원하는 골목 앞까지 버스를 이용할 수 있다. 땀빼지말고 이 빨간색 버스를 타는 것이 좋다. 통로 8번 골목까지 걸어서 15분정도 걸리고, 거리는 1.2km 떨어져있다. 사뿐히 걸어갈 수 있을 것 같은데, 날이 더워서 꼭 통로 빨간버스를 타는것이 좋다.
방콕 버스 BTS 통로역앞 - 통로 8번 골목 7바트 (2014.04.11 기준 / 242원)
eight(8)이라고 쓰여진 건물로 들어와 에스컬레이터쪽으로 걸어오다보면 나무인테리어로 디자인된 칼린을 찾을 수 있다.
현지에서는 디너레스토랑으로 유명하다는데, 나는 브런치를 먹기위해 점심때 찾아왔다.
메뉴판을 보고 한참 감이 안온다 싶어서 뒤적거리다 보면...
직원분이 아이패드로 된 메뉴판을 가져다 주신다. 사진을 보고 주문을 할 수 있어서 정말 좋다.
자리에 앉아서 기다리는데, 에스컬레이터 옆으로도 칼린의 테이블이 놓여져있다.
저기 앉아서 식사하는건 좀... 그래보인다.
메뉴판엔 Bolivia(볼리비아)라고 쓰여져있어서 이게 뭔가 해서 직원에게 "커피는 없어요?"라고 물었더니 카페라떼인 이걸 추천해주셨다. 난 넙적한 머그잔에 나올줄 알았는데, 이렇게 유리잔에 나오길래 차가운 건줄 알고, 거품에 입을 댔다가 깜짝 놀랐다. 뜨거운 라떼였다. 역시 라떼는 우유와 커피가 섞이지 않았을때의 그 라인을 보는 맛이 있긴한데... 정말 뜨거워서 놀람...
주문한 브런치 메뉴는 훈제 연어 브리오슈 베네딕트(Smoked salmon Brioche benedict).
워우~~~ 비쥬얼부터 감동이다. 프렌치레스토랑으로 방콕 현지 프랑스인들에게도 인기있다더니만, 이 감동의 비쥬얼에서 합격 점수를 줬다. 그리고 함께 나온 빵은 브리오슈(Brioche)라는 프랑스에서 많이 먹는 빵이라는데 레스토랑에서 직접 구운거라 한다. 구운 가지랑 훈제연어도 정말 잘 어울렸다.
어제 퍼퓸에서 먹었던 파스타는 진짜... 칼린 짱이여
통로에 있는 레스토랑답게 서비스 10% 그리고 세금 7%가 따로 부과된다.
칼린 훈제연어브리오슈베네딕트 + 카페라떼 460바트 (2014.04.11 기준 / 15893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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