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타오위안 게스트하우스 / 타오위안 숙소 / 타오위안 한인민박


모닝타이완 타오위안점

http://cafe.naver.com/morningtaiwan 


요금/객실 1인실(1,2인실로 2층침대) / 2인실 / 3인실

조식 없음

입실 14시이후 부터 가능한것 같은데 대부분 스쿠트항공을 이용하는 사람들이 많이 이용해서 픽업서비스 이용해 밤 12~1시 이후 입실도 가능. 퇴실시간은 오후 14시.


대만여행시 스쿠트항공을 이용하는 여행객들에게 도움이 될만한 정보! 바로 타오위안에 위치한 모닝타이완 타오위안점이다. 스쿠트항공은 타오위안공항에 새벽시간에 도착하는 관계로 늦은 밤 이동이 불편한 여행객들을 위해 선택할 수 있는 대안이 첫번째 타오위안공항에서 노숙을 하고, 아침에 공항버스를 타고 타이페이 시내로 이동하는 것. 두번째 택시를 타고 타이페이 시내로 이동하는 것. 앞선 두개가 부담스럽다면 세번째 타오위안 근처의 숙소를 이용하는 방법이 있다.


나처럼 혼자 대만여행을 떠난 여행객이 밤늦게 도착하는 비행시간에 불편할 경우 선택할 수 있는 편한방법이 바로 타오위안에 위치한 모닝타이완에 숙박하는것이다. 오로지 스쿠트항공때문에 선택한 결정이었지만, 타오위안을 구경할 수 있어서 좋았다. 어쨌거나 저쨌거나 더 정확한 정보는 위의 주소의 네이버 카페로 가면 나오고...


5월 연휴를 감안해 2달전에 미리 예약을 하고, 한국에서 미리 한화로 입금을 했다. 원래 대만달러로 1000을 내기로 했던것 같은데, 한화로 37500원을 입금했다. 환전하는것보다 한화로 내는게 낫다는 생각을 했던것 같다. 타오위안점의 301호는 1인이 이용할 경우 1000 NTD의 비용이 든다. 이 가격에 타오위안공항에서 숙소까지 픽업비용이 포함되어있다.


모닝타이완 타오위안점 301호 1인 1박 37500원 (2014.05.05 기준)





이날 폭우가 쏟아져서 타오위안공항에 겨우 도착해 새벽 1시가 넘어서 모닝타이완의 젊은 사장님이 픽업을 오셨는데, 301호에 숙박하는 나, 302호에 숙박하는 여자 2명, 303호에 숙박하는 여자 3명. 총 6명의 여자들이 픽업차량을 이용했다. 나중에 알았는데 타이페이점도 있고 픽업이 되는것 같았다. 그렇다면 타이페이점으로 바로 갈껄이라는 생각을... 


아무튼 사장님이 굉장히 친절하셔서 비가 내리는 관계로 근처에 있는 세븐일레븐까지 데려다주셨다. 대만 대중교통은 동전을 거슬러주지 않아서 지폐를 깨야해서 편의점에 들렸어야했는데, 비가 많이 내린터라 차로 데려다주셔서 정말 다행이었다. 편의점에 들렀다가 숙소에 도착하니 현지시간으로 새벽 2시쯤 되었다. 





방의 분위기는 한마디로 '이케아 상품들로 꾸며진 깔끔한 방'이라 하겠다. 솔직히 혼자쓰기에 301호방이 사치라 여겨질 정도로 좋았다. 하루잠만 자기에 아까운 정도? 게스트하우스를 주로 이용하는 내 입장에서의 생각이다. 호텔을 이용하는 사람들에겐 성에차지 않을 수 있지만 1인이 이용하는데 이 정도의 퀄리티면 최상급 숙소라 하겠다. 각방마다 욕실이 따로 있어서 씻는데 불편함도 없어서 좋았다.





심지어 이 책상도 좋았다. 내일 일정을 한번 짚어볼 수도 있고, 아침에 화장하느냐고 널부려 놓기도 좋았고... 센스있게 거울도 놓여져있지 않은가? 편의점에서 사온 우유를 마실때도 이 책상을 이용했다. 냉장고도 있어서 사온 우유를 잠시 보관하는데 사용했다.


이 책상에는 대만지도와 여행정보 그리고 숙소앞에서 타이페이 시청역으로 가는 9005번 버스 시간표도 붙어있다.

301호방이 큰도로 쪽이라 시끄러울것 같았는데 빗소리에 뭍혀 편안하게 잤다.





와이파이 나름 빵빵 - TV를 켜보니 알수 없는 중국어 소리에 시끄럽다는 생각뿐...





급한게 없어서 다음날 아침 9시에 일어났다. 오후 14시에 체크아웃이래서 숙소 근처에서 점심도 먹고, 이케아도 구경하고 타이페이로 이동할 생각이었다. 창밖을 바라보니 아직도 부슬부슬 비가 내리고 있었다. 알고보니 5월이 대만의 장마라고 한다. 여행내내 비가 내려서 우중충하고, 습한 날씨여서 더운줄도 모르고 우산들고 다닌 기억만난다. 창밖에 마트가 보여서 가보니 제법 커다란 규모의 쇼핑몰이 있는데 스타벅스 매장도 있다.





여기가 모닝타이완으로 가는 입구. 많은 블로거들이 이미 이곳의 후기를 올렸던터라 많이 보았을 사진이다. 체크인할때 열쇠를 주시는데 갈색문으로 들어갈 수 있는 열쇠도 있다. 두꺼운 철문을 열고 들어가 3층으로 올라가면 모닝타이완의 입구. 아침에 밖에 나갔다가 헤맬까봐 입구 사진을 찍어두었다. 근처에 중화통신이 있어서 유심칩을 구입하고, 훠궈 뷔페에서 점심을 먹고, 이케아 타오위안점을 구경하고 돌아왔더니 다른 방의 여행객들은 전부 체크아웃을 한 모양이었다. 나만 늘그막히 돌아와서 체크아웃 시간에 맞추려고 허겁지겁 올라왔더니 사장님이 천천히 나가도 된다고 하셨다. 친절하시네요.ㅎㅎ





오후 14시가 지나서 숙소앞에서 몇시에 타야하는지 생각을 하는데, 버스가 타오위안역 출발시간으로 적혀있어서 도무지 감이 안왔다. 15분마다 버스가 다니는 것 같으니 그냥 숙소앞에 정류장에 서서 기다리는 편이 나을듯 싶었다. 결국 밖에서 15분을 꼬박 기다려서 버스를 탔지만...





하루만 묶고 떠나기에 굉장히 아까운 곳이였다. 나처럼 스쿠트항공을 타고 새벽에 대만 타오위안공항에 도착하는 여행객이 있다면 한번쯤 이용을 고민해볼만한 숙소다. 나는 굉장히 만족-





정확한 주소를 몰라서 같은 건물에 있던 상가를 구글맵에서 찍어서 표시해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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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식도락가를 꿈꿉니다! By.silverly(실버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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