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타이페이 카페

스타벅스 한큐신이점

STARBUCKS  Hankyu Xinyi

台北市信義區忠孝東路五段8號2樓



대만에서 제일 웃긴 경험을 했던 스타벅스 매장이다. 이날은 홍대 게스트하우스에서 만났던 대만인 쉐린을 만나기로 했던 날이다. 정확히 알 수 있는 상점앞에서 기다리는게 좋을 것 같아서 타이페이 시청홀역(Taipei city hall station)과 가까운 곳에있는 스타벅스에서 만나기로 했다. 이곳은 타오위안에서 타이페이로 올때 와봤던 적이 있어서 내 눈에는 익숙한 위치였는데, 가오슝출신의 쉐린은 내가 이야기하는 약속장소에 대해서 제대로 알지 못했다. 그래서 주변 사진들을 찍어서 2층에 위치한 스타벅스의 위치를 알려주었다.





이곳에 오는길에 곳곳에 주렁주렁 노란색 리본이 달려있길래 대만에 방문하기 2주전에 발생했던 세월호사건이 떠올랐다. 대만사람들도 우리의 사건을 걱정해주는건가 싶었는데 얼마안가 보니 나무에 칭칭 사람을 묶고서 무언가를 하더라. 아마 예술활동의 일부였나보다. 길거리 지나가는데 갑자기 이런 모습을 봐서 내심 당황했지만 다시 사진을 보니 그때 기억이 생각난다.





타이페이 시티홀 버스스테이션 건물 바로 2층에 위치한 스타벅스다. 뒷편에는 타이페이 101빌딩이 보이는 위치다. 이곳도 오피스구역인지 커다란 빌딩들이 즐비한데다가 횡단보도를 오고가는 사람들로 정신이 없는 곳이다.





한자로 쓰여있는 씽빠커(星巴克)가 눈에 띈다.





2층에 오라서니 이런 차림의 사람들이 있어서 무슨 아이돌가수가 등장한줄 알았는데, 어느 기업의 홍보행사가 있었던 모양이다. 나중에 알고보니 이 건물이 한큐백화점이었단 사실을 알았다.





그리고 이 매장에서 웃긴 경험은 세상에 스타벅스 메뉴판에서 품절이라는 메뉴가 있는줄 처음알았다.

메뉴판을 보면서 뜨뜻한 커피 한잔할까해서 '돌체 리스트레토 비안코'를 주문했더니 직원이 주문할 수 없다고 한다. 아니 샷내려서 이것저것 섞어 만드는 커피메뉴가 어째서 품절이라는건지? 그래서 평소에 마시는 대로 오늘의 커피인 Freshly Brewed Coffee를 달라고 하자 이것도 주문할 수 없다고 했다. 대체 왜때문이죠?! 그래서 "아메리카노는 되요?"라고 했더니 드디어 제 주문을 찾았다는듯 고개를 끄덕인다. 세상에... 이런경험은 또 처음이다.



대만 타이페이 스타벅스 한큐신이점 아이스 아메리카노 75NTD (2014.5.8기준/2647.5원)


텀블러를 가져갔기때문에 텀블러할인이 적용이 된것 같다.




그리고 빨대를 가지러 가보니 리드마개를 자유롭게 가져갈 수 있는 것에 신기해서 사진을 찍었던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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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식도락가를 꿈꿉니다! By.silverly(실버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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