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나오시마 숙소 / 나오시마 게스트하우스

리틀플럼 (Little plum/リトルプラム)

http://www.littleplum.net/


주소 香川県香川郡直島町2252-1 Japan 연락처 087-892-3751

요금 1박 3200엔 (인터넷으로 미리 예약시 3000엔)

객실 4인 도미토리 / 조식 없음


입실 오후 4시~10시 / 퇴실 오전 10시  : 오전 11시~오후6시까지 카페를 운영함

기타 수건 제공 / 아이러브유 (I♥湯) 이용시 무료로 목욕바구니 렌탈 / 와이파이는 카페에서만 사용가능

주변관광지 아이러브유, 나오시마 붉은호박





오카야마에서 예약한 숙소가 남성전용 캡슐호텔이었던 터라 생각지도 않게 나오시마에서 1박을 하게 되었다. 다행히 떠나기전에 알았기때문에 한국에서 미리 나오시마에 위치한 숙소에 대해 알아볼 수 있었다. 나오시마의 숙박정보가 정리되어 있는 홈페이지를 통해 조회해보니 가격대비 숙소에 대한 정보를 많이 얻지못해서, 나노기님의 블로그에 정보가 있어서 리틀플럼으로 결정했다. 여기서 숙박을 하신건 아니였는데, 도미토리 내부에 대한 정보가 유일했기때문에 리틀플럼으로 결정을 했다. 리틀플럼의 위치도 숙박하는 결정을 내리는데 한 몫하기도 했다. 미야노우라항에서 가깝고, 아이러브유 바로 뒷건물이다.








체크인은 오후 4시부터 가능하다고 하는데, 미리 짐을 맡길 수 있다고 해서 우노항에서 페리를 타고 도착하자마자 리틀플럼으로 향했다. 사장님이 젊으신 분이라고 들었는데, 낮에는 할아버지께서 자전거렌탈이랑 체크인을 돕고 계셨다. 4인실 도미토리가 총 3개의 방이 있는데 1층 제일 끝에 있는 도미토리에 짐을 맡기고 자전거를 대여해서 나오시마를 둘러보고 왔다.





약간 컨테이너박스의 느낌인데다 옆방에서 나는 소음도 들리는 구조다. 이날 이 방에서 숙박하는 사람은 나 혼자였고, 옆방에는 일본인 여행객이 3명이 있던것 같다. 배려인지 나 혼자 방을 쓰게 된건 정말 좋았다. 객실내에 텔레비전, 헤어드라이어, 물을 끓일 수 있는 포트까지 준비되어 있어서 불편함이 없었다. 그리고 침대마가 커텐과 옷걸이도 갖추고 있어서 다 갖추고 있는 숙소다.





그리고 포근했던 침구. 기본적인 어메니티로 일회용 치약과 칫솔 그리고 수건이 제공된다. 

나오시마에 여행왔다가 뜻밖에 섬에 갇히게 되더라도 괜찮을 것 같았다.ㅋㅋ





욕실은 옆에 있는 도미토리룸과 같이 사용하는 공용욕실인데, 딱 일본스러운 좁은 구조인데도 알차게 들어가있는 욕실과 화장실이 있다. 욕실을 이용할 경우 입구앞에 옷을 갈아 입을 수 있게 커텐을 칠 수 있는데, 저렇게 이용중임을 표시하는 문구로 돌려놓고 쓰면된다. 여기서 내가 깜빡한건 방에서 쓰는 슬리퍼를 신고 화장실에 들어갔다가 맨발로 나오는 바람에 슬리퍼가 밤새 화장실 앞에 놓여있게 되었다. 다음날 아침에 화장실을 가려는데, 누가 안에 들어가있는줄 알고 한참을 기다렸는데 안나오는거였다. 알고보니 내가 벗어놓은 슬리퍼가 밤새 놓여있어서 그런것임을 하고 황당해서 웃었다. 나때문에 다른이도 한참을 고생했을 수도 있고...





나오시마의 유명한 목욕탕 아이러브유(I♥湯) 바로 뒷건물에 위치해있어서 목욕탕을 찾는 사람들을 위해 샴푸랑 린스가 준비된 목욕바구니를 렌탈해주신다. 이 얼마나 배려로 가득찼는지... 





신발은 안에 있는 신발장에 내려놓으면 되고, 방안에서는 슬리퍼를 신으면 된다.





불편한건 방안에서는 와이파이가 안되고, 카페에서만 와이파이 사용이 가능하다는 거다. 낮에는 괜찮았는데, 저녁에는 카페를 이용하는 사람들이 제법 많아서 오래 앉아있기가 민망했다. 비가 추적추적 내리니 다들 맥주 한잔 할겸 리틀플럼으로 모여들더라. 생각보다 많은 외국인들이 나오시마에 머무는걸 밤이 되서야 알았다.





편의점에서 사온 돈코츠라멘을 먹었다. 방에 테이블이 있었고, 전기포트도 있어서 물을 끓일 수 있어서 다행이었다.




나오시마에서 자전거 예쁘기로 소문난 리틀플럼. 날씨좋을때 알록달록한 자전거를 대여하고 싶으면 미야노우라항에서 조금만 골목으로 들어오면 리틀플럼을 찾을 수 있다. 게스트하우스 투숙객들은 전동자전거를 500엔 할인된 1000엔에 대여가 가능하다. 밤에 내리는 빗소리를 들으며 나오시마에 머물길 잘했다는 생각을 했던 곳. 하루였지만 나오시마에 즐거운 기억을 남기고 돌아올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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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식도락가를 꿈꿉니다! By.silverly(실버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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