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여행 / 간사이여행 / 일본 고베 여행
고베모자이크 (Kobe Mosaic/ 神戸モザイク)
일본의 3대 항구 야경으로 꼽는 도쿄, 요코하마 그리고 고베. 고베의 밤 야경을 보기위해 일부러 고베에서 1박을 하기로 했다. 오사카에 숙소를 잡고 이동을 해도 되었지만, 야경을 충분히 즐기려면 고베에 1박을 하는 것이 낫겠다싶었다. 나중에 생각하게 된건 그다지 별 차이가 없다는 거였지만... 이번에 보게된 고베의 야경은 정말 멋져서 혼자보기 아까울 정도였다.
고시엔 구장에 갔다가 숙소에 잠깐 들렸다가 저녁 겸 야경을 보러 쇼핑몰인 고베 모자이크로 향했다. 모자이크는 1992년에 문을 연 복합쇼핑몰이다. 고베타워의 야경이 제일 잘 보이기로 소문난 곳이다. 숙소에서 걸어서 20분정도 걸리기에 걸어서 가기로 했다. 간사이쓰루패스를 가지고 있었지만, 애매한 지하철 노선때문에 탈 수가 없어서 걷기로 한거였다. 걸어가면서 나가사키에서 봤던 분메이도 간판이 보이길래 의아했다.
쇼핑몰 입구에 도착했다. 여기가 모자이크인가? 주변에 고베 포트타워 야경이 안보여서 좀더 걸어가보기로 했다.
우와.
정말 비루한 스마트폰 카메라로 다 담을 수 없는 아름다운 풍경이 펼쳐진다. 황홀하다. 고베의 야경을 보고 노래를 부르는 이유를 알 것 같았다. 이곳을 혼자서 보고 있는게 아까울 정도로 고베 포트타워가 정말 예뻤다. 메리켄파크에 있는 호텔마저 정말 예쁘게 보였다.
모자이크하면 빅쿠리동키에서 야경도 보고, 스테이크를 먹는다는데 식당을 못찾아서 내가 가고싶은 매장으로 갔다.
왠 호빵맨 셋트메뉴인가 싶었는데, 2013년에 호빵맨뮤지엄이 문을 열었다고 한다. 작가가 효고현 출신인가 싶었는데, 야나세 타카키는 고치현 출신이었다. 찾아보니 도시 곳곳에 영유아를 대상으로한 호빵맨뮤지엄을 만들기 시작했다고 한다. 호빵맨이 가장 인기있는 타켓층이 1~4세의 영유아라고 한다. 난 이보다 더 컸을때 만화를 봤던것 같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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