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여행 / 칭다오여행

천주교당 (天主教堂/Zhejiang Road Catholic Church)


칭다오가 중국의 유럽이라고 불리우는 데에는 곳곳에 서구화된 건축물이 있기때문이다. 피차이위엔 거리에서 10분쯤 걸어서 이동이 가능하기에 천주교당 - 잔교 - 기독교당 순으로 찾아가보기로 했다. 천주교당을 찾아가는 길에는 춘명절이라고 머리에 화관을 쓴 여자들로 한가득했고, 천주교당앞에는 웨딩촬영을 하는 사람들로 붐볐다. 칭다오 곳곳에서 웨딩사진을 찍는 사람들을 봐와서 중국도 '5월의 신부'가 인기있는가하고 숙소 주인아저씨한테 물어봤더니 "중국은 인구가 많아서 매달 결혼하는 사람이 많아요."라는 대답을 듣고 웃고말았다.





카메라 단렌즈만 가져간 관계로 발줌으로 찍어야해서...





곳곳에서 웨딩촬영중이다. 사진찍는 분들은 이렇게 많은 사람들 틈으로 신랑신부 포커스를 어떻게 잡는지 궁금했다.





독일인들의 예배를 위해 지어졌다는 성당이다. 중국의 산둥반도는 독일의 침략을 받았는데, 칭다오를 근거지로 하여 개항을 하게 되어서 곳곳에 독일의 흔적이 마구마구 느껴진다. 독일이 남기고간 유산으로 칭다오 맥주를 꼽는 것이 바로 그 이유다.






지나가는 사람들이 화관을 쓰고 있는 사람들이 많아서 화관이 얼마냐고 물었더니 5위안이라고 했던가? 살까말까 고민하다가 이왕 사는 김에 생화를 사고 싶다고 생각했지만, 오고다니면서 꽃집을 한번도 본적이 없다. 사려고 생각했으면 이날 구입해야하는게 맞았을텐데... 결국 중국 여자분들이 쓰고다니는거만 구경하고, 우리는 저 화관을 쓰면 중국여자처럼(?) 보일까봐 시도해보지 못했다.





사진찍고 있는 친구들. 아마 칭다오에 도착하고 제일 활기차고 즐거워했던것 같다.





천주교당들어가는데 입장료가 있었는데, 사람들이 워낙 붐비는것 같아서 들어갈 필요가 없을 것 같아서 가지 않았다.




이건 누군가 버리고간 입장티켓을 찍어놓은 것. 이렇게 생겼구나...






결국 발줌으로 끝까지 걸어와서 천주교당을 찍었다. 이 사진만봐도 웨딩촬영하는 커플이 4쌍이나 보이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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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식도락가를 꿈꿉니다! By.silverly(실버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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