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먼저 강철 체력 보아언니와 최고의 연출 갓재원을 찬양하며 후기를 시작해본다.





와... 진짜 빨리 후기 남기고 싶었는데, 일상으로 돌아오기 힘들어서 버벅댄다. 현자타임와서 멍. 운좋게 팬클럽예매로 좋은 자리를 예매해서 양콘을 가게되었고, 후회하지않을 정도여서 정말 좋았다. 팬클럽을 9년전에 가입했는데, 지금에서야 혜택을 누리는것 같은 기분이랄까. 점핑보아 4기 팬미팅을 안했기때문에 콘서트 선예매를 통해 콘서트장에서 보덕들을 만나게 된걸 팬미팅으로 생각해야할 정도였다. 원래 일요일 공연만 갈까했는데, 토요일 공연에서 대학 동기도 만나서 나에겐 깜짝 이벤트같은 느낌이 들었다. 오랜만에 봐서 반가웠다~ㅋ 





내 개인적인 취향으로 듣고 싶었던 노래는 1.5집 <Destiny> 와 SMTOWN 여름앨범 수록곡인 <Touch> 인데, 아마 이 노래를 콘서트를 통해서도 들을 수 있는 가능성이 0에 가까우므로 넋두리는 가볍게 스킵하고 이야길 하겠다. 그보다 더 충격적인 곡이 있을지 몰랐으니까!





토요일 공연이 6시에 시작했는데, 이번에는 펜라이트를 1인 2개로 구매제한을 걸어뒀다고해서 넉넉하게 생각하고 갔는데 이게 왠걸. 오후 4시에 갔는데 토요일 분량 판매완료가 되었다고 했다. 충격. 그렇다고 밖에서 짭봉 구입하긴 싫어서 그냥 공연에 들어갔더니 박수셔틀의 허전함. 결국 두번째 영상나올때 뒷자리에 계신분께 펜라이트를 빌렸다. 처음엔 안내켜하시더니, 슬쩍 빌려주셔서 정말 고마웠다.ㅠㅠ 감사해요, 복받으실꺼에요. 공연끝나고 나서는 물량 낭낭하게 안뽑은 스엠에게 화가나서 짜증이 다 날정도였다. 


저번에 Here I Am 콘서트때는 입장할때 일회용 야광봉 나눠줬으면서, 이번에는 그것마저 준비가 안되어 있었다. 아니 돈주고 사겠다는데도 물량이 왜 그 모양인거야? 매번 이해할 수 없다. 결국 일요일 공연때는 펜라이트 구매하려고, 굿즈판매 시간으로 안내한 11시 전에 도착했는데 세종문화회관 밖으로 줄이 이어져있어서 땡볕에서 기다렸다. 그리고 펜라이트는 1인 1개로 구매제한해 판매를 해서 겨우 구입했는데, 이것도 금방 다 팔려서 펜라이트 구매 못한 사람들많아서 고생했다는 이야기가 이어졌다. 펜라이트 구매할때 설문조사지처럼 굿즈판매목록 나눠주던데, 그 설문지에 기술란이 있었으면 욕한바가지 썼을뻔 했다. 뭐 이쯤에서 입아픈 소리는 집어치우고. 이 기억을 잊지않기 위해 내 감상을 남겨 놓아야지.








보아(BoA) 2015 Special Live NOWNESS SETLIST


VCR 1

저번에는 바로 공연 시작했던것 같은데, 이번에 밴드세션분들이 자리를 일찌감치 잡고 앉아서 대기하셨다. 그리고 공중정원 음악이 흘러나오고 끝나자마자 오프닝 영상이 나왔다. <Game>의 쿵덕쿵덕 소리와 함께 검정색 아우디차가 나오더니 보아 등장. 그리고 이어지는 <Listen To My Heart> 뮤직비디오에 나왔던 헤어드라이기씬 연출! 바로 이어서 <No.1> 노래에 맞춰서 춤추고, <Only One>을 키보드에 앉아서 연주하는데... 연주하는 보아 처음보자냐!! <My Name>의 노래에 맞춰 의상을 갖춰 입고,<Energetic><Kiss My Lips>노래에 맞춰 등장을 준비한다. 오프닝 영상부터 [NOWNESS] 잖아!!


1. Girls On Top

보아 무대에 등장하자마자 사람들 벌떡 일어나더니 의탠딩 시작. '나는 나인걸~ 누구도 대신 하지마라~' 가사 나오자마자 양쪽 주변에서 익룡소리 나오고 ㅋㅋ 근데 내 두손은 펜라이트 없어서 허전하잖아. 나는 어색한 박수를 치고 있잖아... 그 설움을 이겨내기위해 일요일 공연에는 더 열심히 펜라이트 흔들었다. 보고있나 스엠?


첫 곡이 걸스온탑인줄은 생각을 못했는데, 군복같은 코스튬도 멋지고!


2. The Shadow

곡 시작하면서 검정 선글라스 쓰는데, 멋있쟈나 ㅠㅠㅠ 군무 포스 장난아지냐나... 마지막에 쪼꼬미하트 날려주자냐~


3. Eat you Up

영어노래도 떼창이 가능한 보덕들. 이건 무슨 내한공연 보는 느낌... 잇츄업 좋다구~ 


MENT 1

안녕하세요. 보아입니다. 어... 2015년. 나우니스. 세종문화회관. 첫공연. 15주년기념 콘서트에 오신 여러분들 환영합니다. 이렇게 이야기하는데 뭔가 그때부터 두근두근두근~  토요일엔 영화 [인사이드아웃] 이야기를 하면서 슬픔과 기쁨이 같이 공존하는 중요한 내용이 있다고, 오늘 내일 마음껏 기분을 즐긴다고 이야기하는데... 나는 인사이드아웃을 못봤을뿐이고 ㅠㅠ 공감을 위해서 영화를 봐야겠다는 생각을 했다.


일요일 공연에서는 옆사람 앞사람 뒷사람 눈치보지말고, 맘껏 뛰어놀다 가자며 스트레스 풀고 가자는 이야길 했다. 일요일은 토요일보다 주변에 계신분들이 파이팅이 넘쳐서 더 재미있게 느껴졌다. 특히 왼편에 계셨던 남자보덕분이 어제 공연에서 목이 쉬었다고, 익룡소리내도 놀라지말라고 하시며 '같이 즐겨요~' 이러시는데... 지지않고 흥을 즐겨야겠다는 생각을 했다.ㅋㅋ 근데 의외로 내 오른쪽에 앉으신 여자분이 엄청난거다. 노래를 다 외워... 응원법도 다 따라해... 심지어 펜라이트 없는데도, 신나게 즐긴다. 와... 신기하다 ㅋㅋㅋ 그래 콘서트란 자고로 이런 분위기구나!! 원래 체력딸려서 의탠딩 별로 좋아하지 않는데, 주변인물이 공연관람의 태도를 바꿀 수 있다는 신기한 경험을 했다. 


4. Kiss My Lips

댄서언니들 커다란 깃털 들고 등장하는데, 정말 무거워보였다. 커다란 깃털로 음악에 맞춰 춤추는데 음악방송으로 보던것보다 훨씬 멋졌다. 뮤직비디오 나왔을때 왜이리 안무 별로냐고 이야기 많았던것 같은데... 공연에서 봤을땐 엄청 멋지던데? 안타깝게도 이번 8집 앨범을 잘 몰라서 응원법을 몰랐는데, 멍하게 보고있으니까 진짜 농염하다는 느낌이 들었다. 아니!! 보아를 보고 안 반하는 남자가 이상한거 아니야? 엄청 섹시한데?


5. Shattered

이건 LED스크린을 뒤에 두고 안무를 추는데, 빌보드어워드 2011년에 비욘세 런더월드 춤췄던게 생각이 났다. 그것과는 다른 스타일이였지만, LED빛이 춤추는 안무에 따라 움직이는건데 노래와 정말 잘 어울렸다.


VCR 2 Dance

<Smash> 노래에 맞춰서 이번 콘서트 안무연습을 하는 장면이 나왔다. 열심히 땀방울을 흘리는 보아와 댄서의 모습. 한참 열심히 연습을 하던 보아가 안무연습실을 나와서 복도를 걷는데, <Only one> 이 흘러나온다. 신발을 비추며 걷길래... 다음무대 온리원인가싶어서 엄청 기대하며 봤는데, 더 큰 영상이 있었다. 걸어가던 보아가 창문을 바라보는데, 애기보아 등장!!!! <ID;Peace B> 뮤직비디오처럼 검정색 바탕의 공간에서 춤추는 보아가 나오는거다. 그리고 밖에 있는 원리원 보아에게 아장아장 걸어오는 보아. 와 세상에 서른살의 귀여움이 이런것인가ㅋㅋㅋ 진짜 다들 귀여워서 어쩔줄을 몰라했다. 나이는 나만 먹었나봐요. 애기보아 정말 귀여운데, 아무도 직캠을 안찍었는지 사진이 안풀리고 있다.ㅋㅋㅋㅋㅋ 진짜 이 영상은 대박이야!!! 다시 외쳐 갓재원!!!


6. Medley 1 <Spark>+<Moto>+<Smash>+<Bad Drive>+<BumpBump>

장장 10분넘게 달리는 댄스의 향연. <Spark>로 시작되는 떼창. 그리고 <Moto>에서 정점을 찍었다. <Smash>도 신나게 따라 부를 수 있는 노래였다. 그리고 정말 생각지도 않게 뒤쪽 스크린이 있는 계단으로 성큼성큼 올라가더니, 다음보래는 여러분이 보고싶어하시고, 듣고하시고 싶었던... 밷밷밷밷밷 밷드라이브~!!!!!!!!!!!! <Bad Drive>를 내 눈으로 보다니. 어머나 ㅠㅠㅠㅠ 여기 드러누워여.



반응 진짜 폭발적 ㅋㅋㅋ



그 유명한 일본 Bad Drive


이어지는 <BumpBump>에서 흥폭발. '乾杯!Nice Party!(칸파이~ 나이스파티!)'와 'B.O.A OK!'를 위해서 흥을 달려~♪



밴드세션 1

분명 밴드연주하는 곡들이 보아 노래인것같은데, 내가 제목을 알고 있는 노래가 <Amazing Kiss> <My Prayer>뿐이라니... 나에게 실망스러운 순간이었다. 분명 귀에 익숙한것 같은데, 제목을 몰라 ㅠㅠㅠ 덕력 떨어지는 소리... 아무튼 다들 발라드 타임이라는걸 눈치채고 얌전히 앉아서 기다렸다.


7. 네모난 바퀴 (Hope)

저번 콘서트 앵콜엔딩곡이었던 네모난 바퀴. 전에 떼창했었는데, 이 노래가 정말 어려운 곡인걸 몸소 느껴야했다. 보아짱~ 대단해~~~ 무려 댄스메들리 후에 바로 이어서 부르는 곡이 네모난바퀴였다. 콘서트전에 트위터에에 '심재원가만안둘거야'라고 트윗남겼던데, 그 이유가 느껴졌다.


MENT 2

네모난바퀴 끝나고 멘트에서 '이 노래를 메들리 뒤에 붙이지 말라고 그렇게 이야길했는데, 연출가님아가 여기에 넣어야겠다고 했다며ㅋㅋㅋ 되게 힘든노래인데 열심히 불렀으니까 칭찬해주세요.' 라고 했더니, 내 주변에 계시던분이 "잘했어. 내 가수 ㅠㅠㅠ" 오열ㅋㅋㅋㅋㅋㅋㅋㅋ 주변분들 막 웃고. 엄지척하며 칭찬의 박수를 보냈다.


일요일 공연에서는 멘트 더 길게하라고 했다면서 어제 공연끝나고 아드레날린때문에 잠안왔다고 귀엽게 이야길하는데, 하느님이 공평하게도 말주변을 안주셨다며 부끄러워했다. 낭낭하게 멘트하고서 스태프분한테 오케이 싸인받았다고 이야길하며, 다음곡 소개를 했다. 8집에 수록된 곡인데 누군가 나하에게 이런 말을 해주면 따듯하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그걸 테마로 곡을 썼다며 소개를 했다. 이렇게 공연하면서 멘트 길게하는 보느님 처음봐서 신기했긩.


8. Home

잔잔한 발라드곡~ 펜라이트 흔들다가, 조용히 경청모드.


9. Only One (acoustic ver.)

온리원은 피아노 반주만 들어도 좋다... 토요일날은 온리원 부를때 사람들이 박수쳐가지고, 박수한참 치면서 노래를 들었다. 스엠아 사람들이 펜라이트가 없으니까 호응해 주고싶어서 박수치는거 봤냐구...!!!


밴드세션2

두번째 밴드세션에서 들리던 곡 마지막쯤에 <Who Are you>


10. Who Are You

초반에 원테이크 영상이 나왔는데, 대기실에서 메이크업하고 나와서 댄서분들 대기실 문 두드리면서 노래를 부르는 영상이 나오더니, 무대에 등장. 이런 연출느낌 좋다. 이것도 갓재원 느낌 ㅋㅋㅋ 엑소로 원테이크 자주찍더니 퀄리티가 엄청 향상 되었다. 


11. Fox

여자댄서분들하고 케미가 좋았던 무대. 여기서 엄청 눈에띄는 댄서분이 계시길래 보니 박진영 <어머님이 누구니> 댄서분이였다. 한참 보느님만 보느냐고 주변을 못봤는데, 시선강탈 장난아니였다. 장주희 댄서언니 엄청 멋져여...그리고 비비라는 언니도 내 시선강탈. 내 기준 매력녀.


12. Milky way + 밴드소개

떼창 ㅋㅋ 그리고 밴드세션 소개. 뭔가 가사 뭉클했다.

다시 가고 싶어 세상을 모르던 시절 이젠 내게로 올 세상에 비친 나의 모습 언젠가 소중함마저 잃어버린 채 난 어른이 돼버렸지 


VCR 3 Love and Hate

보아시점 영상으로 시작. 아침에 일어나서 전화받고, 물 마시고, 목 푸는 모습. 그리고 드디어 움직이는 모습을 보게된 보아의 애완견 파마. 주차장에서 차타고 이동하는 장면이 나오는데, 포르쉐야!! 사람들이 '오~~~~~'하면서 엄청 감탄하고, 그리고 녹음실로 가서 <Love And Hate>를 부르는 모습이었다. 


13. Medley 2 <Valenti>+<My Name>+<Clcokwork>

탱고의상 입고 나온 이번 메들리 정말 스패니쉬 느낌 팍팍. 좋아하는 곡의 연속. 특히 <My Name> 털기는 언제봐도 명품이다. 특히 <Clcokwork>은 3주동안 속성 연습을 했다고하는게 믿겨지지 않을 정도로 탱고 느낌 장난 아니잖아. 무대에 국대선수 박지훈과 함께 탱고를 추는데, 보느님 점점 꺾는 강도가 세질때마다 반응 장난아니었다.ㅋㅋ


댄서소개 <Dangerous>+<Hurricane Venus>

댄서분들 춤추는거 박력 장난아니다. 흘러나오는 노래에 따라부르고 있는데, '장난치지말....고...'에서 급 노래가 바뀜 ㅋㅋㅋㅋ 댄서무대에서 특히 여자댄서 언니들 장난아님. 날아다녀. 덤블링도해. 다리도 막 찢어... 와우. 그리고 특히나 눈에 띄던건 하얗고, 머리도 노란 젊은 남자 댄서. Kasper라고 뜨는데, 케이팝팬들 사이에서는 유명하다고 한다. 해외에서 엄청 인기있다고 하는데 92년생이다. 소녀시대 <미스터미스터>에서 제시카랑 춤추던 댄서가 바로 이 분이셨구나. 오.. 의외의 발견. 


MENT 3

아까 애기보아 봤냐면서 ㅋㅋㅋ 쑥스러워함. 진짜 15년전 영상이라고 그러는데, 팬들 "에이~"ㅋㅋㅋㅋㅋ  그리고 비트소리가 들리더니 갓재원 등장. 근데 토요일엔 누군지 못알아보고, 흘러나오는 <ID; Peace B>노래와 뮤직비디오에 즐거워했다. 일요일이랑 순서가 달라졌는데, 일요일 순서가 대박이다. 토요일에 아쉬운곡 없었냐고 했을때 앞쪽에서 <사라>를 외쳤는데, 다음에 불러준다고 하더니... 그게 다음날이 될줄은 아무도 몰랐던거다. 


14. Medley 3 <Sara>+<My Sweetie>+<Shine We Are>+<Listen To My Heart>+<Amazing Kiss>+<Rock with you>

<My Sweetie> 원투~ 투투~에 신나게 따라 부르고, <Shine We Are> 이 노래 아냐고, 같이 부르자고 하는데 다들 긴장했다. 한국어로 부를까봐. 근데 뇌는 생각을 안했는데, 입이 이미 일본어로 따라부르고 있어. 근데 갑자기 간주점프. 당황하지 않고 이어부르기. 이거 메들리 나올때 느낀게 보느님이랑 같이 노래방 온것 같은 기분이 들었다. 그리고 디리링 전주나오자마자 반응 좋은 <Amazing Kiss>!!! 어린 보아!!! 꺅ㅋㅋㅋㅋㅋㅋ 일요일에는 <Rock with you>도 나왔는데, 개인적으로 <Double>이 더 생각나더라. 이 메들리때문에 또 [NOWNESS] 를 느꼈다.


15. Medley 4 <Game>+<Shout It Out>+<Energetic>+<I Did It For Love>+<Masayume Chasing>

그리고 이어지는 메들리. <Game>은 팔로팔로미~때문에 선곡한거 아니냐며...<Energetic>+<I Did It For Love>+<Masayume Chasing>를 엄청나게 신나게 흥넘치게 달렸다. 특히나 일요일 공연때는 정말 신나서 시간가는줄도 몰랐다. 보아팬들은 한국어, 영어, 일본어를 다함. 그리고 이번 공연에 제일 베스트는 역시 갓사유메.<Masayume Chasing>은 일본에서 애매한 시기에 발매되고, 곡 성적은 별로 좋지 않았는데... 이거 공연에서 부르기엔 베스트인 곡이다. 아오씬나!!!! 



Na na na na na na na oh
Na na na na na na na Hey Hey
Na na na na na na na oh


어떤분이 세종 의자뒤에 있는 영상을 찍어오셨는데, 현장분위기의 1%도 안담겨있어서 아쉽긴한데... 그래도 공연끝나고 다시 추억하기에 정말 좋은거다. 이렇게 남겨놓은게 있어서 다시 찾아볼 수 있는것에 다행인가. 토요일 공연때는 내 옆에 계신분이 엄청 카메라로 촬영해서 직원분이 열번넘게 오셔서 제지를 했는데, 그것때문에 가끔식 흥이 깨지던게 좀 불편했다. 하지만 주변에 있는 분들 모두 낭낭하게 사진 풀어주실거라 믿어보며 아무도 뭐라하지않음. 암.




와 이영상은 고화질이야... 갓사유메!!


16. No.1

유 스틸마이 넘버원!!!



앵콜


VCR 4 NG영상

<Blah>를 배경음으로 콘서트 준비하는 모습과 VCR NG영상이 나왔다. 


17. 아틀란티스 소녀

Here I am 때 안불러줘서 팬들이 아쉽다고해서 이번에 꼭 불러다고 징징댔던 곡인데, 보느님이 오글거려서 안부른다고 이야길 했었나보다. 팬들이 고글끼고 불러줘어~ 하면서 그렇게 외쳐댔었는데 이번 공연에서 앵콜곡으로 준비가 되었다. 일요일날 공연전에 기자회견했는데 인터뷰에서 아틀란티스 소녀를 부르지 않았던 이유가 매니저분이 사고로 돌아가셔서 아픔이 있는 곡이였기때문이라 해서 팬들 되게 미안해 했다. 나도 기억한다. 아틀란티스 소녀가 1위 후보였는데, 대신 <나무>를 부르던 그때 그 모습이... 뭔가 다시 찡해졌다.





토요일 공연에는 REMEMBER 2000-0825 

일요일 공연에는 먼 훗날 오늘도 함께 해♥


8월 25일. 보아 데뷔 15주년이다.




18. Green Light

하트춤 좋아... 


19. Hello

울다니, 보느님이 울다니... 눈물을 펑펑 흘릴줄 몰라서 내가 다 울컥했다.

일요일공연에서 마지막 곡에서 핸드폰으로 플래쉬 이벤트를 하자고 쓰여있었는데, 다들 잘못 해석해서 Hello 할때 플래쉬를 키고 흔들었는데 그게 뭔가 더 분위기가 있었다. 다만 내가 아쉬운건, Hello 가사를 몰라서 따라 불러주지 못해서 미안한거다.ㅠㅠㅠ




세상 누구도 날 알려 하지 않아도 
너만 내 말 믿어주면 괜찮아 MY HEART
시련이란 강을 함께 건너면 멀어지겠지 
슬픔 속에서 그리곤 웃겠지 AGAIN AGAIN 



리앵콜


메리크리

내 옆에 계신분이 앵콜할때 '보아 짝짝짝-' 하고 싶으다 하시더니, 리앵콜을 말하는 거였다. 이것도 피켓이벤트 할때 뒤에 쓰여있었는데 잘못 이해하는 바람에 앵콜할때 보아 짝짝짝을 한거였다. 그래도 리앵콜을 위해 1층 객석은 대부분이 남아서 3분정도 넘게 보아를 외쳤다. 그리고 다시 나와서 메리크리 한국어로 불러줬다. 으엉... 다같이 포토타임도 하지 뭔가 아쉬웠지만, 2시간 20분정도 혼자서 꽉찬 무대를 보여준 보아언니 고마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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