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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픈핸드

Open Hand


지난번에 오픈핸드 위치만 확인하고 돌아간게 아쉬워서 다시 찾아왔다. 일행들에게 분위기 좋은 카페라며 칭찬일색을 하니 기대가 많이 되었나보다. 확실히 여자들이 좋아할 만한 분위기다. 당당히 발걸음을 옮겨 오픈핸드를 찾아갔다. 이날따라 가는 길에 경찰아저씨들이 많이 보이길래 물어보니 내일 나렌드라 모디 총리가 온다고했다. 난리가 나겠구만. 




솔직히 구경오고싶었는데 귀찮아서 못갔다. 자이뿌르에서 만난 여행객이 총리가 오는지도 모르고 아씨가트 왔다가 공습경보 난줄 알았다고 한다. 갑자기 지나가던 사람들을 한 건물로 몰아 넣더니 못나오게 막았다더라. 아마 그때 총리가 온 모양이었다. 건물안에 갇혀서 인도인들하고 쭈그려 앉아있으니까 사람들이 재미있었던 모양이다. 근데 화장실 가고싶어서 힘들었다고 이야기하셨던게 생각이 나네... 무튼 아씨가트는 총리의 진두지휘 안래 가트 정비사업중이 었고, 우린 오픈핸드를 찾아갔다.





여기가 입구. 

들어가서 왼편으로 가면 계단으로 올라가는 입구가 나오고, 신발을 벗어서 슬리퍼로 갈아신고 들어가면 된다.







일행이 주문한 초코케이크와 카페라떼.

이곳 케이크가 맛있다고 소문나서 다들 비쥬얼부터 인도스럽지 않다며 만족스러워했다. 





이건 오픈핸드 오던길에 구입한 엽서. 아씨가트 근처에있는 인쇄소였는데, 한켠에 엽서를 판매하고 있었다. 장당 20루피. 바라나시 골목길에 엽서를 파는 곳이 많았는데 마음에 드는 엽서가 단 한장도 없었다. 특히나 가트에 앉아있으면 아이들이 고사리손으로 파는 엽서들이 많았는데, 마음에 안드는 갠지스강 사진뿐이라서 구입을 한적이 없었다. 아씨가트는 확실히 분위기가 더 좋아서 그런지 느낌있는 엽서들이 제법 있었다. 그중 내 눈길을 사로잡았던 엽서는 옛날 신물에 실렸던 바라나시의 사진들이였는데, 이에 대한 이야기는 나중에 다른 포스팅에서 이야길 하겠다. 





내가 주문한 치즈케이크와 아메리카노. 





확실히 유제품이 유명한 바라나시답게 치즈케이크 맛도 정말 훌륭하다.





오픈핸드 메뉴판





커피는 머신으로 내리는 커피치고는 가격이 그다지 많이 비싸지 않다. 더군다가 세금도 포함되어있는 가격. 

바라나시 물가 바람직하다. 그런데 나중에 계산하고 나와서 영수증 받아서 숙소에 돌아왔는데, 먹지도 않은 머핀가격이 포함되어 계산이 되었다. 이에 짜증이 났는데 아씨가트까지 다시 가기 귀찮아서 그냥 60루피 줬다치고 말았다. 꼭 계산할때 꼼꼼히 내역을 확인하자. 이렇게 알게모르게 세금처럼 잘못 계산될 수 있다.


오픈핸드 아메리카노 50 + 치즈케이크 95 = 145루피 (2014.12.24기준/ 2900원)




이건 어제 보나카페에서 만난 H양이 숙소에서 뒹굴고 있다길래 아씨가트에 오라고했다. 나와 E양이 블루라씨에 갔다가 만났던 H양이라서 다같이 반갑게 만났다. H양이 점심을 안먹었다고해서 메뉴판보고 샌드위치와 커피.




참치가 들어간 샌드위치였는데, 양이 아쉽다며 ㅋㅋ 확실히 맛은 좋았던 오픈핸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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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식도락가를 꿈꿉니다! By.silverly(실버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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