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나 진짜 공지사항 지금 보고 울뻔했다.
먹고사는데 바빠서 덕질 좀 못했다고, 이렇게 팬미팅 공지사항이 올라왔는지 꿈에도 몰랐다. 그것도 이번에 뒤늦게 8집 앨범 [kiss my lips] 음반을 구입하고 나서 팬미팅 소식을 알았다. 솔직히 음원 공개되었을때 나의 기존 음악 취향과 달라서 구입할까 말까 고민을 하고 있었는데, 콘서트 다녀오고나서 8집 수록곡에 푹 빠졌다. 역시 뭔가 시각적 계기가 있으면 노래에 더 빠져드는것 같다. 어차피 살껀데 왜그리 망설였던가. 나를 매우 치고싶다. 저번에 팬싸인회 있는지도 몰랐던터라 역시 지나간 시간 덕질을 못한데에 속상함이 하늘을 찔렀다. 음반이 도착하고 앨범 쟈켓사진이 흑백으로 되어있길래 '칼라면 더 예뻤을것 같다.'라는 생각으로 이미지 찾아보니 공식홈페이지 갤러리에 사진이 있다는거였다.
그래 내가 찾던 사진이 이거였어!!
신나게 줍줍...
갤러리를 살펴보다가 공지사항을 눌렀는데, 진짜 깜짝 놀랐다. 뭐라구요? 공식팬미팅이라구요?!?!
그렇게 노래노래를 불렀던 점핑보아 4기 공식 팬미팅을 한다는 이야기였다. 무려 9년전에 가입했던 팬클럽 4기 팬미팅 말이다. 솔직히 에스엠에서 그냥 넘어갈줄 알았고, 심지어 일본 팬클럽 소울(SOUL) 팬미팅이 얼마전에 있었길래 질투심이 나기도 했었는데...
9월부터 팬미팅 참여자 사전조사를 했었는데, 왜 1도 몰랐니... 화력이 불붙었던 콘서트 쯤에 공지를 해주지!!
이 믿기지 않는 소식을 확인하기위해, 보아 갤러리로 확인사살하러 갔다. 이렇게 금손팬분이 [NR] 팬미팅 포스터도 만들었다.
진짜였어!! 진짜였어!!! 공지사항 보고도 믿기지 않았는데, 진짜였어...
[ BoA Official Global Fanclub – Jumping BoA 4기 Fanmeeting ]
▷ 일 시 : 2015년 11월 1일 (일) 오후 3시
▷ 장 소 : 서울 일지아트홀
▷ 주 최 : BoA Official Global Fanclub – Jumping BoA 4기
▷ 주 관 : DREAMMAKER ENTERCOM.
그래도 신청도 못해보고, 못가는거였으면 더 슬펐을거란 생각이 든다. 덕질도 역시 타이밍이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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