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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드푸르 사다르바자르 길거리노점

Jodhpur Sardar Market

사탕수수 쥬스 / sugar cane juice





조드푸르 사다르바자르 처음 구경하던 날. D쌤과 함께 길거리로 나섰다. 

정신없이 수다를 떨면서 내려오니 주변에 뭐가 있는지 알아보기도 어려울 정도였다.   







지나가는길에 있던 임수정 옷 가게. 영화 <김종욱찾기>에서 임수정이 인도 옷 쇼핑을 하던 장면을 촬영했던 곳으로 유명한 곳이다. 이날은 문이 굳게 닫혀있어서 안에 들여다 보지 못했는데, 라자스탄주의 스카프류를 판매한다고 한다. 이 아저씨는 영화속 장면에도 나온다며 자신이 나온 캡쳐사진을 보여주기도 한다는데... D쌤이 온김에 기념사진 찍어준다해서 앞에서 사진찍고 ㅋㅋㅋ 갑자기 D쌤의 조드푸르 관광이 되었다.





이곳은 사다르바자르의 중앙에 있는 시계탑(Ghanta Ghar).





사다르바자르는 옛날에 조드푸르 메헤랑가르성으로 가는 교역품을 판매했던 시장으로 번성했다고 하는데, 현재는 현지인들의 생필품과 야채시장으로 북적거리는 모습이다. 관광지라서 관광상품을 파는 상점들이기 보다는 조드푸르의 현지인들을 위한 시장의 느낌이라 구경하는 재미가 있었다. 물론 복잡함과 북적거림은 감수해야한다.





D쌤이 어제 사다르바자르 구경하면서 신기한걸 보셨다며 데려간 길거리노점. 사탕수수를 갈아서 만들어주는 쥬스가게였다. 아쉽게도 싱가포르에서 사탕수수 (슈가케인/sugar cane) 쥬스를 맛본적이 있어서 별로 신기해하지 않자 D쌤이 실망하셨다. 어제 이거 마셔보고 신세계를 발견하셨다고 하셨다. 어쨌거나 지금은 D쌤과 조드푸르 투어(?)중이기 때문에 투어상품에 참여하기로 했다.


 



착즙기로 간 사탕수수 쥬스를 받았다. 근데 사진찍겠다고 손에 쥐고 있는데, 갑자기 지나가는 오토릭샤때문에 피하다가 컵을 꽉 쥐는 바람에 반쯤 다 흘렸다. 근데 그거 흘린게 어찌나 웃기던지 가방에 흘린 사탕수수 쥬스를 툭툭 털어내고 있는데, D쌤이 안절부절 못하시며 엄청 미안해하셨다. 다행히 가방이 생활방수가 되는 가방이어서 물티슈로 닦아냈는데, 반쯤 남은 사탕수수쥬스를 생각보다 맛있게 먹었다. 물을 많이 섞은게 아니라 사탕수수를 온전히 갈아준 느낌? D쌤이 사주셔서 가격을 적어놓지 않았다. 






사탕수수 쥬스를 들고 시계탑 근처로 구경갔다. 조드푸르는 날씨가 왜이리 좋은거냐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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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식도락가를 꿈꿉니다! By.silverly(실버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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