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여행 / 푸네여행

다르샨뮤지엄

Darshan Museum


코리가언파크에 있는 스타벅스에서 커피 한잔을 하고, 푸네에 있는 곳을 어디가볼까 하다가 숙소 근처에 있기도 하고 관광명소 2위인 다르샨뮤지엄(Darshan Museum)에 가보기로 했다. 이곳을 소개한 한국어 안내가 없었을 뿐더러 블로그 정보도 찾을 수 없어서 가볼만한 가치가 있는가 고민이 되었다. 하지만 마땅히 할일도 없고 가기로 결정했다. 코리가언파크에서 구글맵으로 조회하니 154 버스를 타고 갈 수 있었는데 아무래도 마라티어를 알아 볼 수 없어서 버스정류장에서 한참을 고생했다.







결국 옆에서 버스 기다리던 현지인분께 GPO에 갈꺼라 물어보아서 알려주는 버스를 탈 수 있었다. 푸네에서 버스타는게 제일 고난이도 였다. 꼴까타랑 다르게 전부 에어컨이 나오는 버스라 시설이 좋아서 그런지 차장아저씨도 되게 느긋하게 버스요금을 받으러 다닌다. GPO까지 간다고하니 버스요금은 5루피를 받는다. 아까 비슷한 거리는 20루피내고 탔는데!!! 이것 또한 인도구나 ㅋㅋㅋ



푸네 버스 bund Garden -> GPO 5루피 (2015.1.31기준/100원)






다르샨뮤지엄에 도착했다. 관람료가 무료라서 더 좋고, 영어와 힌디어로 전시설명을 하는데 운좋게 영어로 설명하는 시간대에 방문했다. 입구에서 조금 기다린뒤에 방문한 사람들과 그룹을 지어서 설명하는 안내자를 따라서 뮤지엄에 들어갔다. 그리고 엄청난 충격을 받았다. 나는 우리나라에서도 이렇게 홀로그램과 멀티미디어 영상물을 활용한 전시관을 본적이 없다. 진짜 인도에서 이런 퀄리티의 뮤지엄을 본것이 처음이었다. 





다르샨이 인물의 이름이 아니고, 사두 바스와니(Sadhu TL Vaswani)라는 인물의 전기를 다룬 뮤지엄의 이름이다. 이 뮤지엄의 주인공은 인도의 7대 성인이라 부르는 인물로 라는 교육 운동을 펼쳤던 하이데라바드 출신의 인도의 교육자다. 그의 마지막 생액 푸네였기때문에 푸네에 그의 뮤지엄이 생겼다.





뮤지엄은 그의 생애에 다른 전기적인 스토리로 이어지는데, 오디오와 영상 홀로그램을 활용한 전시물의 퀄리티가 최고다. 마네킹과 그래픽 패널등을 활용하여 연극의 무대를 보는 듯하게 셋트 구성을 바꿔가며 8개의 구역으로 나누어 안내자가 따라붙어 설명을 한다. 


그는 꼴까타의 대학에서 철학 교수로 일하면서 젊은 이들을 계몽하고, 선교활동을 펼쳤다. 가난한 사람들에게 베푸는 일을 많이 했는데 관개 우물을 만들어 안전한 식수를 만들기 위해 노력했고, 아이들의 교육을 위해 힘썼다. 인도의 현 총리인 나렌드라 모디도 이곳 뮤지엄을 찾았다 할 정도로 유명인사들도 찾는 곳이다. 푸네에 간다면 가볼만한 곳으로 추천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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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식도락가를 꿈꿉니다! By.silverly(실버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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