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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미나레스토랑
Sharmina Bar & Restaurant
베나울림의 골목길 안쪽에 위치한 레스토랑. 가이드북을 기준으로 돌아다니는 한국인 여행객들에겐 눈에 띄지 않을 법한 식당이다. 이런저러한 사정에 의해 알게된 내가 만난 역대급 짠돌이 여행객 멀린이 소개해준 곳이다. 우리는 어떻게 이런식당을 찾는지 그의 레이더망이 신기할 따름이고. 이때까지만 해도 우리가 생각하는 여행예산의 차이를 알지 못했던것 뿐이다.
고아에서 이렇게 착한 가격의 식당이 있었다니. 나는 치킨탈리를 주문했는데, 다른 여행객들은 생선구이와 각자 먹고 싶은 것들을 주문했다.
샤미나레스토랑 치킨탈리 80 + 림카 15 = 95루피 (2015.2.2기준/1900원)
길가다가 사왔던 엽서 자랑중. 내가 인도에서 봤던 엽서들중에 제일 귀여운 고아 오토릭샤 엽서다. 저게 한국으로 보냈더니 앞바퀴가 짤려나가서 도착한 것들도 있던데, 친구들이 엽서를 받더니 재미있다고 했다. 웃긴건 고아에 있을때 엽서를 못보내서 호스펫에서 보냈다는게 함정. 심지어 고아에서 가보지도 않은 해변의 엽서를 샀다는 점이다. 장당 10루피에 구입했다.
나와 동갑내기 네덜란드 여행객 멀린. 3년째 아시아를 여행하고 있다는 그는 배낭에 텐트도 지고 다닐정도로 짠돌이다. 집에 돌아가기 싫다는 그는 특이하게 한국이 아닌 북한을 여행했다고 한다. 한국은 비싸서 못간다고. 그럼 북한은 저렴합디까? 그러면서 한국인들에게 북한사진 보여주는게 신기하단다. 이와중에 우리는 "이거 국가보안법 위반하는거 아니에요?"라며 호들갑을 떨었다. 멀린이 촬영해온 평양의 사진은 외국인 여행객들에게 공개되는 일부인데다 구글에 검색만 해도 주르륵 뜨기때문에 괜찮지 않나싶다. 어쨌거나 멀린의 카메라속에 담겨진 평양의 모습을 보는 남한 여행객 S.요정. 디우에 이어 오랜만에 포스팅에 등장했다.
내가 주문한 치킨탈리 등장. 밥이 반이다. 밥이 반이다...
그래도 가격대비 훌륭하다고 생각한다. 치킨을 주니까!
그리고 일행들이 주문한 생선구이. 가격이 100루피가 안넘는다며 주문했는데, 맛도 좋다고 하며 다들 폭풍칭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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