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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이니즈 피싱 네트 (Chinese Fishing Nets / 중국식 어망) 일몰
포트코치항의 인기 볼거리인 차이니즈 피싱 네트의 일몰을 보기위해 찾아왔다. 일몰 후엔 위험하니까 잘 돌아다니지 않는다. 대부분 관광객들은 피싱 네트의 일대 사진을 찍기 위해 많이 찾는 것 같았다. 조금 안심하고 코치에서의 마지막밤 느긋한 마음으로 일몰을 구경하기로 했다. 오른 해가 지는 서쪽 방향으로 자리잡아야 일몰이 잘 보인다.
해가 점점 지는 모습을 지켜본다.
3개월간 여행했던 인도여행을 마무리할 때가 되었다. 꼴까타로 들어와 인도를 이곳 저곳 누비던게 엊그제같은데 벌써 여행의 마무리이며, 1년 넘게 질질 끌고온 여행기의 마무리가 다가오고 있기도 하다. 그게 시원 섭섭했던지 여행기를 마무리 하는게 아쉬워서 짐짓 후기를 미루던것도 사실이다. 앞으로 여행하기 힘들거라 생각하니 그 아쉬움도 한 몫하는 것 같고. 해지는 풍경을 보면서 이런저런 생각이 다시 든다.
차이니즈 피싱 네트(중국식 어망)이 코치까지 전해지게 된건 1270년경 몽골제국 제5대 칸이자 중국 원나라의 시조인 칭기즈칸의 손자 쿠빌라이 칸(Khubilai khan)때라고 한다. 동아시아 대부분을 원나라의 영향력 아래에 놓았던 시대에 인도까지 문물이 전해지기까지 영향을 끼쳤다고 하니...
중국식 어망옆에서 실낚시를 하는 아저씨.
평화로움 그 자체였다.
인도의 일상은 늘 안전을 지키고 경계를 해야해서 지쳤었는데 순식간에 자연이 주는 선물에 빠져들때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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