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11.02
today menu 폴로피자 17000 + 양송이스프 2000*2 + 사이다 1500*2 = \24,000
-> \12,000 (소셜커머스 50%할인)
충남 천안시 동남구 신부동 464-3번지
Tel 041-565-4270 . 12:00 ~ 22:00 (연중무휴)
짜잔. 지난 6월에 마르게리따를 테이크아웃으로 먹어봤던 [시뇨레]. 이날은 매장 방문을 해서 피자를 즐겨보았습니다. 생각없이 나갔던 외출이라서 휴대폰만 덜렁 가지고 있어서 피자 사진외엔 찍어둔게 없네요.
다음 방문때 상세히 찍어두도록 하겠습니다. 지난 6월에 찍어둔것 같은데... 업로드를 안했나봅니다. 정말 많이 밀렸어요... 블로그를 이렇게 버려두다니. 암튼 자책은 그만두고 맛에 시뇨레에 대한 이야기를 해보자면.
씬 피자 좋아합니다. 그런데 '아! 이피자 생각나서 또오고 싶다.' 라는 생각은... 좀 안들더라구요.
두꺼운 미국식피자를 좋아하진 않아서 이탈리안피자 좋아하지만 맛있다고 꼽을 만한것 같진 않습니다.
우선... 6시쯤 방문했는데 매장안에 아무... 도 없어서 민망했다는거. 주문을 하자 한 커플분들이 나타나시긴 하셨지만 알바생분도 테이블에서 따로 공부하고 있어도 될만큼 한가한 분위기라서 안타까웠습니다. 그래도 나쁘진 않은데.. 내부인테리어가 그래도 좀 아쉬운 부분이 있어서 그런걸까요. ^^:;;
지금 있는 초록색 소파형식 보다는 깔끔한 나무 의자였으면 참나부 화덕에 구웠다는 피잣집에 느낌이 더 나지 않았을까 아쉬움이 듭니다. 아... 사진을 같이 올리면 공감을 해주실텐데. 이건뭐 상상해서 써내려가는 느낌. 그리고 테이블과 의자간의 간격이 좁아서 답답한 느낌이 드는게 아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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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송이스프 (개당 2000원) 입니다. 도톰한 빵모양 저 반죽을 벗겨내야 스프 등장!! |
메뉴 주문을 하고 앉아서 수다떨다보니, 스프가 나왔습니다. 양송이 스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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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죽을 갈기 갈기 찢어 스프에 투하. 이건 큰 실수 였습니다. |
숟가락으로 가운데 '툭-' 쳐서 구멍을 내고 신나게 반죽을 찢어서 스프에 찍어 먹는것도 몇번이고... 수다 떨다보니 스프가 식어버리더니. 으악!! 이게 무슨 맛이야. 진짜 꿀꿀이 죽인줄 알았습니다. 스프가 걸죽~~ 한게. 식기전에 드세요. 저처럼 수다 떨다가 놓치면 스프 이맛도 저맛도 아닙니다.
폴로피자는 와인에 24시간 숙성한 닭가슴살을 참나부 화덕에 잘 익혀내 슬라이스하여 양파와 토마토소스를 곁들인 피자입니다. 여자둘이서 신나게 피자를 먹어댔지요. 씬피자만의 바삭바삭한 도우를 느낄 수 있다는 것. 나폴리식 피자라고들 하는데... 그래도 한국인 입맛에 맞춘 피자라고 생각합니다. 맛난쓰용.
손님들로 북적거리면 좋았을텐데, 조금은 아쉬운 시뇨레 였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