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고비아에 도착하자마자 점심을 먹기위해 레스토랑을 찾았다. EL Cordero라는 레스토랑인데 뭔가 전통있는 그런 레스토랑의 느낌이다. 스페인에서 먹어볼 음식으로 빠에야, 하몽, 꼬치니요를 추천하는데 그중 꼬치니요를 먹기위해 세고비아 레스토랑을 선택!
이 레스토랑의 포인트는 아기양이었다.
맛볼 메뉴는 꼬치니요 아사도(Cochinillo Asado)로 선택이다.
식비 | 꼬치뇨 | € 19.50 | 29,474 | 1511.49 |
다들 메뉴 하나를 나눠드시겠다고 고르셨는데 나는 혼자왔으니까 홀로 하나를 다 먹어치워야지, 헤헤. 그리고 물과 샐러드도 주문해주셨다. 같이 나눠먹자고 해주셔서 ㅠㅠ 감사합니다.
올리브였던가? 열매로 주셨는데 그 시큼함이 오우 식욕 돋네.
물을 구입해 마셔야 하는게 참...
레스토랑의 분위기는 이렇다. 뭔가 세고비아 가정집에 초대된 느낌!
다른 분들이 주문하신 샐러드를 나눠주셨다. 심심치 않게 식사를 할 수 있어서 좋았다. 토마토 싱싱해!
꼬치니요 등장! 새끼돼지 통구이를 한것으로 돼지머리가 나올 수도 있다.. 는거! 아기돼지를 6등분해서 어느 조각이 나올지 모른다. 나는 몸통부분의 꼬치니요가 나왔고 다른분들은 돼지 다리 한짝씩 나왔다. 다행이 머리는 볼 수 없었다. 하하; 돼지 뱃속에 양념을 넣고 와인과 소스를 발라 가마속에서 바삭바삭하게 구운 요리다.
와, 겉이 바삭바삭하고 고기는 연해서 참 맛있었다. 하지만 혼자 다먹으려니 쌈장이 아른아른하게 생각나는게... 한국인은 이런가보다. 샐러드와 함께해서 느끼하지 않게 맛볼 수 있었다.
다른 분들의 요리로 나온 꼬치니요 다리!
세고비아가 꼬치뇨의 원조로 유명하다고 한다. 꼬치니요 요리대회도 있을 정도라나?
레스토랑에서 나오니 햇빛이 더 뜨거워졌다.
세고비아에 있는 꼬치니요동상. 아기돼지들아 미안해, 너네 정말 맛있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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