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카사르안에 있는 무기박물관까지 관람을 마치고 마요르광장으로 이동했다. 마요르광장 앞에는 멀리서 봤던 카테드랄의 위용을 한눈에 볼 수 있다.
세고비아의 중심부에 자리 잡은 마요르 광장은 세고비아인들의 휴식처이자 활동의 장이다. 광장 양쪽으로는 카테드랄과 후안 부라보 극장이 자리하고 있다.
뭔가 특이하게 생겨서 성당같지 않다는 느낌이 자꾸...
광장옆에 있는 카페에서 가이드님이 커피를 사주셨다. ^0^ 커피를 주문하고 얼음을 따로 주문해서 아이스커피로 만들어 주셨다. 느긋하게 앉아있는데 한분이 와이파이가 잡힌다는거다. 으앗! 오랜만에 와이파이존이구나! 얼른 알카사르성을 페이스북에 올려주고 ㅋㅋ 카톡으로 친구들이랑 신나게 대화하다가 마요르광장을 이동해 수도교로 가자고 하시는데 한없이 아쉬웠다. ㅠㅠ
크리스티 수도원이던가.
골목길을 따라 걷기 시작했다.
그리고 웅장한 수도교의 등장! 어맛!!!!!!!!!
세고비아 시내에서 17km 떨어진 곳에서 흐르는 물을 끌어 오기 위해 세운 고가식 수도교로, 지은 지 2000여 년이 됐지만 거의 원형에 가깝다고 한다. 21세기 현재에 세계에서 가장 완벽하게 보존상태와 아름다움을 간직한 세고비아의 수도교! 총 길이 728m, 높이28m, 167개의 아치로 제작되었고 전형적인 로마 건축 방식인 아치 공법으로 완성되었다.
와 진짜 멋지다. 이 위에 물이 흐르는 거였다니 +ㅅ+
로마는 침략을 해서도 그 곳에 자신들의 토목기술을 활용해 사회기반시설을 남겼다.
파란 하늘 아래 수도교.
정말 멋졌다. 얼마나 절묘하게 돌을 짜맞춰 올렸는지.. +ㅅ+b
수도교 아래쪽에 여행안내소가 있어서 들어왔더니 세고비아를 한눈에 볼 수 있는 모형도가 있었다. 수도교가 가운데에 있고 오른편에 카테드랄과 끝에는 알카라스가 위치해있다. 작지만 알짜배기 마을 세고비아였다. 와- 뜨거운지도 모르고 잘 돌아다녔네. 7시 버스를 타고 다시 마드리드로 돌아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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