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6월 21일

이번학기를 마지막으로 졸업하는 룸메 옥양과 학교에서 할 수 있는 마지막 추억쌓기를 한창하고 있습니다. 본의아니게 ㅋㅋㅋ 대학 4년동안 한번도 가보지 않았던 유명한 맛집들을 가겠다는 의지와 안먹었던 야식을 먹어보자해서 계속 외식이 잦은 요즘입니다.


오늘은 병천장날! 사실 한번도 장날을 즐겨본적은 없습니다. 병천장에는 무언가 특별한게 있을까? 둘러보러 떠납니다.

오늘 날씨가 30도이상 올라가면서 후덥지근 더워서 고생했습니다. 더군다나 오후 2시부터 30분간 블랙아웃대비훈련이라해서 전기사용이 금지되어서... 또르르...


장날엔 역시 중국집 아니겠어요? 저녁메뉴로 병천반점의 탕수육이 먹고싶지만 느끼한 튀김류는 먹고싶지 않아해서 짬뽕으로 선택. 그런데 전과 다르게 정말 화끈해서 콧끝이 찡해집니다. 사장님이 바뀌셨다더니 분위기도 좀 바뀐듯하고?




병천의 숨겨진 맛집으로 소문이 자자한 병천반점은 장이 펼쳐지는 메인 시장거리의 반대편에 위치해있습니다.

삼선짬뽕 8000원. 다양한 해산물이 눈에 띕니다. 하지만 병반의 메인 메뉴는 탕수육이에요...






오후 6시가 넘어가서 슬슬 장을 정리하는 분위기가 보입니다. 오늘 날도 많이 더운데 고생하시는 상인분들.



매운 짬뽕의 입안을 헹궈줄 시장표 도넛츠를 사기위해 찾으러 나섭니다.





생각보다 규모가 커서 놀랐습니다. 이 길이 이렇게 길었나 싶기도하구요.





머리를 시원스레딴 언니는 묵을 사가시네요.






물고기이 -







육쪽마늘 사가세요!







어묵어묵.







와, 빈대떡!






옆에 돼지껍데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마치 떡볶이처럼 보이지만 껍데기!!!





찾던 도너츠는... 병천반점이 있던 길가쪽에 있었는데 이미 장사를 접으셔서 정리중이시고 -_ㅠ 놓쳤다.

이제 언제 찾아올지 모르는 병천5일장 이야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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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식도락가를 꿈꿉니다! By.silverly(실버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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