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8월 17일 여행 첫째날

포항에 도착해서 죽도시장을 구경하고 포항이라면 빼놓을 수 없는 호미곶을 구경하러 갑니다.



 

 

죽도시장 입구앞 버스를 타는 곳이 있습니다. 200번이라 쓰여있는 표지판을 찾아주세요!

 
안동에서는 내일러에게 64번버스가 중요하다면 포항에서는 200번버스입니다. ^^*

 


 

 

 

* 2011년 기준 버스운행시간표입니다. 2012년 개정되었을 수 있으니 확인해주세요.

그러나 포항에서 환승은 T-머니만 된다는 사실. -_-OMG. 결국 현금을 2번내고 시내버스를 타야합니다. 왜냐면 포항시내에서 구룡포로 이동한후 구룡포에서 다시 대보(호미곶)행 버스로 환승해야하기때문입니다. 현금 1500원 지출. 또 구룡포에서 호미곶가는데 1500원 지출.

 

시내버스 죽도시장->구룡포 1,800
시내버스 구룡포->호미곶 1,500

J군이 잔돈이 없대서 깨알같이 적어둔 가계부에는 300원이 추가되었네요.ㅋㅋㅋ
 

 

 

 

버스를 타고 구룡포로 이동하는동안 오랜만에 만난 J군과 버스안에서 이야기를 했는데 그게 시끄러웠던 모양입니다. 대중교통안에서는 조용조용 필요한 대화만 나누셔야겠어요. 이번 내일로여행에서  버스안에서 2번이나 혼났는데 그중 첫째날 포항, 그리고 충주 버스에서 한번 더...;; +ㅅ+; 오랜만에 친구들을 만나서 반가운마음에 그간 소식을 여행하는 버스안에서 대화를 나누었던게 화근입니다.

 

포항할머니가 사투리쓰시며 혼내는데 무서웠음 -_ㅠ... 대중교통에서는 조용조용히!
버스안에서 대화를 나누느냐고 호미곶까지 이동하는 시간을 파악을 못했네요. 사진밑에 시간이 나오니 시간변화를 보시면 아실듯. 구룡포에서 대보행 버스를 타고 호미곶에 도착했습니다.

 

 

 

 

여기서 기념사진을 찍으시는 분들 많죠? 특히 손바닥 위에 올라가겠다며 낑낑거리는 분들 많으신데... 그러진 말아요 우리... ㅎㅎ 구름낀 날씨에도 사람들이 꽤 많더라구요. 예전에 여기서 이정현씨가 게릴라콘서트를 했던게 기억이납니다. 2천명을 모으는 거였는데 성공했었지요. 참 대단한것 같습니다. 호미곶오는게 쉽지 않은데 말이죠. J군도 태어나서 처음으로 버스타고 호미곶에 와봤다고 합니다. 포항사람들도 자가용으로 운전해서 몇번오지 대중교통타고 올정도로 인기있는 장소는 아니라고 하네요. 내일로를 통해 재조명을 받고 있는 호미곶.


 

 

 

호미곶 손!!! 상생의 손입니다. 새해맞이 장소로 유명한 호미곶에 빠지지않는 조형물입니다. 99년에 세워졌는데 새천년을 맞이해 희망찬 미래 비전을 제시한다는 뜻에서 만들어졌다고 합니다. 육지에 있는건 왼손, 바다에 있는 손은 오른손이라고 하네요! 오 - 이건 몰랐던 사실!


 

갈매기들이 손 위에 앉아있는데 새똥이...ㅋㅋㅋ

 


 

 

요렇게 기념사진을 남기는 센스!


 

호미곶 해맞이광장에서는 새천년기념관과 국립등대박물관이 있습니다. 둘다 입장료 무료! 어차피 대보에서 구룡포로 나오는 버스 시간이 있어서 기다리는 김에 둘러보기로합니다. 먼저 국립등대박물관 입구로.

 


 

 


울릉도와 독도의 조형물입니다.

 

 


 

 

 

 


 

 

 

등대박물관쪽에서 바라본 바다인데 금방이라도 비가 내리칠것 같은 불안합니다. 결국 다음날 비가 내렸지만... 작은 바위섬위에 태극기가 펄럭이고 있네요.

 


 

 

 

등대박물관 내부를 둘러보던 J군이 "여긴 어렷을때 왔던거랑 하나도 달라진게 없냐."라는 멘트에 빵터집니다. 예전에 대천에 있는 석탄박물관에 갔었는데 그때 제가 느꼈던 느낌이랑 같을까요...ㅋㅋ

 

 

 


 

 

 

박물관 내부를 둘러보고 새천년기념관으로 이동, 커다란 건물!!


 

 

새천년기념관 내부도 다양한 것들이 전시되어있으나 딱히 흥미를 끌진 못했네요. 심지어 사진마저 정리를 안해놨음 ㅋㅋㅋㅋㅋ

 

 


 

 

 




 

새천년기념관 옥상에 올라가면 상생의 손이 마주보고 있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호미곶에서 가까운 대보항도 보이네요!

 

 


 

 

자 이제 돌아가는 버스를 타기위해 정류장에서 기다립니다. 대보항에서 구룡포로 나가는 버스는 3시10분, 4시20분, 5시20분, 6시20분에 있습니다. 대보에서 출발하니 5분뒤쯤엔 호미곶앞에서 버스가 지나가겠죠?

 


 

 

버스를 기다리는데 택시가 지나가더니 구룡포까지 4000원에 가신다고 합니다.
2명이서 왔으니 버스비가 3천원이 나오는데 일찍 나가려는 분들은 택시를 타셔도 될 것 같아요. 빈차로 나가는 것보다 저흴 태우는게 더 나으실텐데 3000원에는 안해주시나봅니다. 대보항쪽으로 걸어가는 길에 있는 대암슈퍼에서 J군이 레쓰비팩을 사줬습니다. 레쓰비 팩으로 나오는건 처음 봄.ㅋㅋㅋ 우린 버스를 타고 나가자. 레쓰비만 안사먹었어도 택시타고 나갔을텐데...

 


 

 

구룡포로 나가는 버스가 왔습니다!!


 

 


구룡포에 내려서 다시 포항으로 나가는 버스를 타야합니다. 하지만 점심도 안먹었더니 허기가져서 밥을 여기서 먹고가기로했지요. 구룡포가 과메기로 유명한 동네인데 8월은 철이아니라서 과메기열풍은 없었고... 포항의 유명한 물회를 이곳에서 맛볼 수 있을 것같아 횟집을 돌아다니는데... 사람들이 없어서 민망.^^; 과메기철에는 구룡포에 사람들로 득실거린다는데 한동안 비가와서 그런지 다들 구룡포로 안놀러오셨나봐요.


 

 

횟집가는길에 만난 눈썹있는 진돗개발견. 누군가 짖궃은 장난을 했나봅니다. 눈썹때문에 더 서글퍼보이던 녀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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