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목교역에 오게 될 줄이야. 원래 현대백화점 안에있는 카페에서 쉬려고 했는데 프랜차이즈카페보다는 이 동네만의 카페를 찾고 싶어서 검색하던 중에 눈에 띈, 에프스토리. 오목교역 근처에서 예쁜카페로 소문난 이 카페를 찾아가보기로 했다. 야호오~



2012.07.25

서울특별시 양천구 목1동 406-291 2층

Tel 02-2653-6963

Today Menu 세렌디피티 스무디 = \6,000





에프스토리를 찾는 길에 카페베네가 등장했으나 무시하고 쓩쓩 걸어가니, 입구부터 예쁜 카페가 등장했다.






꽃이 조화였던가. 역시 폭염주의보가 내린 더운 이날에 그냥 꽃이 있기엔 힘들었을 것 같다. 입구에서 보는 이 꽃에서 카페의 분위기를 다 읽어낸 느낌이 들기도 한다. 정말 분위기 있을 것 같아.





입구로 고고고~ 카페옆에 인테리어 스튜디오도 함께 있는 곳이였다.





우오~ 카페로 들어가는 길이 밤에 조명이 켜지면 더 예쁘다던데, 난 작렬하는 햇빛을 피해 들어왔다.





입구로 올라가는 계단옆에 멍뭉이 한마리가 뭔갈 찾아 배회하고 있었다.





갑자기 나한테 다가오더니 냄새 맡고 사라짐. 뭐임?






멍뭉이 뒷편에 위치한 하얀집은 특별히 예약을 하면 사용할 수 있는 공간이었다. 우옹.






이 멍뭉이 이름은 꼬두. 러블리 골든리트리버로 아주 온순한 성격인가보다. 태어난지 이제 1년된 귀염둥이였다. 테이블레 올려진 공을 잡으려고 애쓰다가 금새 포기하고 만다. 배려깊은 주인님은 꼬두를 위해 선풍기까지 틀어놓으셨다. 우리집 드리미는 그늘찾아 알아서 배회하고 있는데...





햇빛이 워낙 강렬해서 사진을 찍을때 화이트발란스가 전혀 맞지 않지만, 난 그런거 신경안쓰니까...ㅋㅋㅋㅋㅋ





우선 카페 들어서자마자 비어있는 자리에 가방을 내려 놓고 메뉴판을 받아왔다. 가서 바로 주문하려고 했는데 친절히 메뉴판을 주셔서 자리로 돌아와 메뉴를 둘러본 여유가 생겼다.





페브릭으로 꾸며놓은 메뉴판을 받아 들고서 펼치니 주문은 카운터에 선불 계산해야 하며, 1층 하얀집 사용법이 설명되어있다.








보통 음료의 가격은 4~5천원 선이고 아이스는 500원씩 추가 된다. 핸드메이드 케이크 종류도 다양하고...






특히, 더운 날씨에 둘째치고 스무디 메뉴판을 펼쳤는데 스무디 종류도 많다. 그중에 내 눈에 들어온 메뉴는 세렌디피티!

이름도 특이하다. 정크초콜릿 맛이 진하게 느껴지며 초코칩이 씹히는 초콜릿 스무디라고 하는데 마치 초코청크 아이스크림이 떠오르는 그런 메뉴였다. 바로 주문 고고고.







메뉴를 주문하고, 아기자기하게 꾸며진 카페 내부를 구경해보기로 한다. 





다양한 소품들로 꾸며진 카페.






카페 바닥에 콘센트도 있어서 노트북을 가지고와서 하루죙일 퉁탕 거려도 좋을 것 같다. 나는 급하게 배터리 충전~ ^0^ 

충전기도 가방속에 가지고 다니는 여자니까. 이놈의 배터리는 2개를 써도 하루를 못버티냐고~!!






세렌디피티 스무디가 등장했다. 우오오옹. 하지만 급하게 마시려다가 바지에 쏟았긔 -_ㅠ...





정말 정크초콜릿이 오독도독 씹히는 맛이 기가막히다. 초콜릿 매니아인 나에게 아주 황홀한 달콤함을 선사했던 스무디. 카페에 오길 잘했다는 생각이 든다. 스무디 한잔을 가지고 두시간넘게 스마트폰을 만지작거리며 하루를 정리했다.





카페 안쪽 테이블엔 은은하게 장식된 조명도 갖춰져있어서 분위기있는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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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식도락가를 꿈꿉니다! By.silverly(실버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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