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치앙마이 맛집

태국 치앙마이대학교 후문 노점


태국 치앙마이 님만해민에서 보내는 1주일. 웬만하면 도보이동이 가능하기도 하고, 맛집을 즐기는 여행객으로써 다음 맛을 위해 충분히 배를 꺼뜨려야하기때문에 걸어다니는걸 즐겼다. 쿤머퀴진에서 똠양꿍 국수를 먹고서 터덜터덜 걸어서 숙소로 돌아왔는데, 왁자지껄한 게스트하우스의 1층에서는 또 대화를 나누고 계셨다. '치앙마이 대학교 후문쪽으로 가면 저녁때 노점이 줄지어서는데 괜찮아보이더라...' 라는 이야기를 듣고 바로 터덜터덜 걸어서 후문을 찾아나섰다.




이제 오후 5시쯤 되는 시각이라 그런지 노점들이 오픈할 준비를 하고 있었다. 님만해민 길을 따라 가다가 타논 쑤텝이 나오면 따라 올라가면 되는데,, 테스코를 지나가서 걷다보면 딱 봐도 노점의 분위기가 느껴지는 거리가 나온다. 치앙마이 대학교의 규모가 어찌나 크던지 외곽으로 돌아서 걸어가는것만 해도 거리가 제법 멀었다.





항상 신기한건 케이크를 상온에 놓고 판매를 한다는 것.




국수에 들어가는 재료들이 늘어져있고, 그중에 고르면 되는것 같았던 노점.





대학가라 그런지 젊은 학생들이 많이 보였다.





그중에서도 내가 찾아간 들렸던 노점은 블루베리 쉐이크와 믹스베리 쉐이크만을 파는 과일 쥬스 노점이었는데, 요거트를 넣고 빼고에 따라 5바트의 차이가 났다. 우선 가격이 정말 착해서 눈길이 한번 가고, 좋아하는 믹스베리라 한번 더 눈길을 주었다. 또 이 노점앞엔 사람들이 많길래 맛도 보장(?) 할 수 있지 않을까. 그래서 눈치껏 서서 기다리다가 주문을 했다. "믹스베리 쉐이크~!"





재료는 단촐하다. 블루베리냐 믹스베리냐 요거트를 넣냐의 차이.




믹스베리를 주문하자 믹서기에 믹스베리를 넣고, 쉐킷!!





오... 가성이 정말 훌륭하다. 양도 푸짐하고, 맛도 좋다. 길거리에서 맛본 과일쥬스중에 제일 퀄리티가 좋았다.


치앙마이대학교 후문 노점 믹스베리 쉐이크 20 THB (2013.10.07 기준 / 700원)





온전히 저녁시간이 되지 않아 노점들이 많지 않았지만, 해가 지고 나면 이 거리는 저녁을 먹는 사람들로 북적거린다.




이렇게 현지인들이 서서 기다리는 노점은 눈여겨보고 찾아가볼 것. :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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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식도락가를 꿈꿉니다! By.silverly(실버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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