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라면 폴더에 업데이트를 하려니 기분이 이상하네... 귀찮음에 의해 게으르게 흘러가던 블로그에 생기를 불어 넣기위해 내가 좋아하는 먹거리에 대한 이야기를 좀 늘려야겠다는 생각을 했다. 오늘은 일본의 이츠키(五木/Itsuki)라는 회사에서 나온 새우튀김우동(五木 えび天うどん)에 대해서 후기를 남겨보겠다. 내가 최초인줄 알았는데, 신기하게도 2012년에 한국에서 이 우동을 구입해서 올리신분이 계셔서 놀랐다. 당시 개당 2900원에 홈플러스에서 판매를 했다는 사실이 놀랍이 가장 놀로웠다. 진짜 우리나라로 수입만 되면 가격이 이렇게 오르나 싶다. 나는 구마모토에 있는 드럭스토어에 1개 82엔에 구입을 했다.




원래 쿠마몬 캐릭터가 없었던 제품이었는데, 회사사이트에 들어가보니 쿠마몬 캐릭터를 넣고 구마모토산 밀가루를 사용한 우동, 라멘등의 제품이 상당히 많았다. 아무래도 쿠마몬 캐릭터가 들어가면 더 인기가 많았으려나? 내용 구성물은 생면우동에 스프 그리고 새우튀김이 들어있다.






생면이랑 튀김을 뜯어서 넣고...





생각 없이 스프를 투하했다. 그냥 물에 불려 먹는건줄...





물을 붓기전에 뚜껑 밑에 있던 먹는 방법을 발견했다. 

먼저 생면을 뜨거운물에 불리고, 부어버리고 그 후에 다시 뜨거운 물을 붓고 튀김과 스프를 넣어 먹는 것이였다!!!








그래서 급한대로 튀김과 스프를 건져올리고, 뜨거운 물을 붓고 기다리는중...

참 아이디어 좋게도 포장용기를 보면 국물을 흘려보낼 수 있도록 구멍을 해놓았다. 매번 감탄하는 일본의 포장기술.





그리고 생각보다 정말 훌륭한 맛에 감탄... 좀 여유가 있었으면 이거랑 유부우동맛 몇개 사오는건데... 라는 아쉬움이 남는 그런 맛! 우리나라 컵우동중에 생면쓴걸 이 가격에 만나기는 정말 힘드니까 가격장점이 큰 제품이다. 구마모토에서 쿠마몬 우동먹는 기분이라며 좋아했던 여행기분을 고스란히 남기며...



구마모토 드럭스토어 82엔 (2014.04.05 기준 / 856원)


블로그 이미지

silverly

행복한 식도락가를 꿈꿉니다! By.silverly(실버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