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발전D-99] 호텔팩의 문제는 2인 1실! 룸메이트는? - 20110413 여행사에서 룸메이트를 엮어주다.

유럽여행을 친오빠와 함께 가려고 잠시생각했다가 그만뒀다. 가서 싸울것 같단 말이지. 남매사이에 정이 그다지 없어서 서로 티격태격. 둘이 한달내내 여행하면 싸울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돈독해지기 보다는 서로 안볼것 같단말이지... 여행사에도 친오빠의 여부를 가지고 고민을 하고 있을 터였다.

오후에 전화 한통이 왔다. 여행사다. 호텔팩 예약자가 있는데 여자싱글 1명이랜다. 나랑 둘이 엮기에 딱 좋을것 같다고!! 오!! 나도 환영이다. 룸메이트가 정해진다면 - 호텔팩 싱글차지를 안내도 되잖아!

싱글차지는... 호텔이 2인1실로 패키지가 구성되어있는데, 혼자 사용할경우 싱글룸으로 바꿔 이에 추가되는 비용을 내는거다. (일본여행 갔을때도 싱글차지로 1박에 7만원을 더 냈다...ㅠ) 23박을 하는 여행이니... 1박당 30유로 정도 추가요금을 낸다고 하면.. 싱글차지가 엄청나게 큰거다!!
룸메이트는 그래서 중요하다.




룸메이트분이 여행사에 내 전화번호를 알려주길 원했고, 그래서 담당자분이 전화를 하신거다. 나야 물론 환영이여요. 그리고 룸메이트 될 분과 통화를 했다. :) 나랑 사회적 나이로 2살차이나는 언니분이다. 뭔가 계획적인 느낌이 물씬 느껴진다. 오오- 좋다 좋아.


그래서 아직 얼굴도 못뵌 분과 7월 20일 출발 ~ 28박 29일 여행을 함께하기로 했다. 나중에 오리엔테이션때 한번 뵙기로했다. 출발 1주일전에 보겠다는 이야기다. 우린 둘다 뭔가 쿨한면이 있다. 서로에 대해 알아가기를 조급해 하지 않아. 가서 마음에 들면 여행도 같이하는 거고, 안맞으면 아닌거고.
다행이다. 단지 그분이 여행취소만 하지않기를 바라는것.

보통은 룸메이트를 구하기 어렵지만, 여름에는 학생들이 많이 떠나기 때문에 조금은 구하기가 쉬워진다. 나처럼 여행사에서 엮어주면 더할나위 없이 좋은거고... 어려울경우 인터넷이나 지인을 통해 알아서 구해서 예약해야하는 불상사가 일어난다. 혼자 여행가시려는 분들은 참고하시길 -


블로그 이미지

silverly

행복한 식도락가를 꿈꿉니다! By.silverly(실버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