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타이페이 맛집

딘타이펑 101빌딩점 (鼎泰豊/Ding Tai Feng)

돼지고기 덮밥 (Jin Feng Lu Rou Fan /金峰滷肉飯), 라웨이황과(오이김치)


타이페이의 마지막 식사는 딘타이펑 101빌딩점에서 먹기로 했다. 이미 딘타이펑 본점에도 다녀왔고, 한국에도 딘타이펑 프랜차이즈가 있기때문에 그렇게 찾아가기 어려운 식당은 아닌데, 비도 내리고 식욕도 없어서 입맛에 맞는 음식을 먹고 싶은 마음에 결정을 했던 거였다. 딘타이펑 101빌딩점은 찾기 어렵다고 하더니, 숙소에서 걸어서 찾아가 지하로 내려가자마자 눈에 보이길래 찾는건 어렵지 않았다. 아마 전철을 타고 이동을 할 경우엔 좀 헷갈릴 법 한가보다.






딘타이펑의 귀요미 캐릭터 -





딘타이펑 101빌딩의 영업시간은 오전 11시부터 오후 10시까지인데, 10시 50분에 도착해서 입구에서 서성이고 있자 들어와도 된다고 하더라. 근데 이 시간이 굉장히 중요한게 딘타이펑 101빌딩점은 워낙 인기가 있어서 기다려야할 정도로 사람들로 붐빈다. 물론 1~2인 자리는 금방 빠지기때문에 오래기다리지 않아도 될터인데, 식당안에 자리가 정말 많은데도 불구하고 적당히 사람들을 밖에서 기다리게 한 뒤에 입장을 시키더라. 아마도 종업원이 서빙이 가능할 정도로만 손님을 받는 것 같았다. 아무튼 일찍 와서 느긋하게 자리에 앉았다.






셋팅 -






규모는 엄청나게 크고, 직원들은 쉴새없이 샤오롱바오를 빚어낸다. 오픈키친이라서 직원들의 모습을 이렇게 볼 수 있다는 점이 포인트. 





직원분이 이걸 가져다 보여주시면서 뭘 먹을껀가 물어본다. 당연히 밑반찬으로는 오이김치!!




라웨이황과. 느끼한 대만음식을 잡아줄 희귀한 김치라 할 수 있겠다...





밥 기다리는 중-





그리고 인기 메뉴중에 하나인 돼지고기덮밥이 나왔다. 한국 딘타이펑에서는 13000원인 주파이볶음밥. 대만에서는 이보단 더 저렴하게 먹을 수 있다. 돼지고기의 크기도 남다르다. 고수(향채)가 들어가지 않아 우리 입맛에 잘 맞는 메뉴라 할 수 있겠다.







우걱우걱 밥을 먹다 안 사실인데, 저렇게 은 수저가 놓여있어서 그걸로 먹으면 되는데 앞접시에 놓여진 국물용 수저로 열심히 먹었다. 뭔가 이상하고 뒤늦게 느꼈더니 수저가 따로 있었네. 아무튼 타이페이에서 마지막 식사는 이거였다. 입맛에 맞는 점심식사. 





딘타이펑 101빌딩점 돼지고기덮밥+오이김치 291.5NTD (2014.5.9기준/10272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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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식도락가를 꿈꿉니다! By.silverly(실버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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