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정 메세나폴리스


화이트데이였던 3월 14일은 나에게는 그냥 평범한 토요일중에 하나였는데, 메세나폴리스에선 엉뚱하게도 솔로대첩이 열렸던 모양이다. 새마을미팅프로젝트라고 300여명 싱글남녀의 미팅을 하는 이벤트가 있었다고 한다. 뭐 그런 분위기를 현장에서는 느낄 수 없었는데, 노랫소리가 울려퍼지길래 가보니 VOS 버스킹이 있었다.






신곡나왔다며 능청스럽게 홍보도하고, 이벤트도 하더라.


V.O.S - 어느날 어느곳 어디선가 Someday Official M/V





주변에 걸려있던 플랜카드에 오후 7시 콘서트도 한다고 쓰여있던데 정말 홍보활동을 빡세게 한다싶었다.






마지막곡으로 앵콜 요청해서 <큰일이다> 노래를 불렀는데, 그 상황이 좀 웃겼다. "어디서부터 시작되었는지 모르는 앵콜에 감사합니다."라고 해서 ㅋㅋㅋ 쩌렁쩌렁 울리는 소리에 사람들이 몰려들었고, 이 노래는 잊고 있었는데 생각이 났다. 정말 큰일이다!! 하면서 손가락으로 숫자 1을 만드는 사람들때문에 너무 웃겼다.






근데 이 쇼핑몰이 야외로 매장을 돌아다니는거라 생각보다 훨씬 추워서 깜짝 놀랐다. 협곡형 스트리트몰이라고 하는데 주변에 살고 있는 사람들은 시끄럽지 않을까 싶기도하고. 떠오르는 강북의 비싼동네라고 하던데, 지하에 홈플러스도 입점되어 있고 살기엔 굉장히 좋아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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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식도락가를 꿈꿉니다! By.silverly(실버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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