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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마카페

YAMA Cafe





점심때 찾았던 야마카페. 중국사원 근처에 있다더니 미얀마사원 근처로 옮긴지 한참이 된것 같았다. 쿠시나가르에 찾아온 외국인 여행객들이 찾기에 가장 적합한 식당의 분위기와 청결도, 그리고 메뉴 구성을 자랑한다. 입맛이 없더라도 이곳에서 티벳음식을 주문해먹으면 그럭저럭 살아남을 수 있을 것 같다. 





오후 5시쯤 찾아갔는데, 아직 손님이 없어서 텅텅 비어있었다. 주문하고나서 중국인 단체가 오더니 엄청 시끌시끌해졌다. 일찍가길 잘했다는 생각이 든다. 중국인 분들은 역시나 볶음밥 위주로 거대하게 주문을 하셨다.





야마카페의 메뉴판은 심플하다. 3인이상의 그룹은 3시간전에 미리 예약을 해야지 아침식사와 점심식사 셋트 메뉴를 주문이 가능하다. 쿠시나가르에 가게된다면 미리 야마카페에 예약을 해두고, 식사를 하면 괜찮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이에 관해서는 직접 카운터에 물어보시고...


한참을 메뉴판을 뒤적였다. 한국가이드북에서는 야마카페의 뚝빠를 추천하기에, 오전에 맛봤던 도쿄카페의 뚝빠도 굉장히 맛있던터라 Y언니는 뚝빠를 주문하셨다. 그리고 J오빠와 나는 양껏 먹고싶은 욕심에 밥을 먹기로 했다. 긴축재정에 들어갔던터라 경비를 아껴야해서 식비를 많이 쓰지 않았는데, 플레인라이스를 J오빠와 나눠먹기로 했다. 오빠는 치킨커리를 주문하고, 나는 믹스커리를 주문했다. 나는 이때까지만 해도 믹스커리가 여러가지 고기들이 섞여 나오는것인줄 알았다.





그렇게 등장한 우리의 메뉴. 뚝빠, 믹스커리, 치킨커리다.






확실히 도쿄카페의 뚝빠보다는 훨씬 푸짐한 모양새다. 하지만 국물맛은 도쿄카페 쪽이 훨씬 맛이 좋았다.






그리고 내가 주문한 믹스커리 (Mixed curry). 아.. 이것은 야채모듬볶음이였군요.

그동안 못먹었던 야채를 보상하듯 급 건강해지는 식당을 마련해주었다. 감자, 당근, 브로콜리등을 커리에 볶아서 내놓는 것이 믹스커리임을 이때야 알았다. 이럴줄 알았으면 빠니르커리를 먹어볼껄.





그래도 치킨커리를 주문한 J오빠덕에 고기의 육질을 맛보았으니 다행이다. 



야마카페 믹스커리 70루피 + 플레인라이스 50/2 = 100루피 (2014.12.18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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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식도락가를 꿈꿉니다! By.silverly(실버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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