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마닐라] 마카티(Makati) Glorietta(글로리에타) 쇼핑몰

2012년 2월 19일.


마카티가는 택시이야기


파사이버스터미널에서 길을 건너야하는데 도로 가운데에 MRT가 있어서 건널 수가 없어서 육교를 찾아 한참을 걸어서 올라왔다. 졸리비에서 Taft역으로 걸어가면 되었는데 Magallanes역방향으로 걸어간거다. 날도 접고 교통비 아끼지말자는 의견에 슈퍼앞에 서있던 택시를 잡았는데 그 주변 꼬마들이 막 택시 문을 치고 난리난거다. 무슨 상황인가 했는데. 주변 꼬마들이 자기네들이 택시를 잡아줬으니 10페소를 달라는 거였다. 나 원참 어이가 없어서... 택시는 슈퍼옆 길가에 그냥 서있던거고!!! 우리가 택시잡아 탔으면 니네 달라고 못하는거야? 그리고 10페소를 건네줬는데...


택시아저씨도 이상한 분이신거다. 우릴 보며 음흉하게 미소짓더니, 그린벨트까지 가달라고 하니까 나온 요금에 50페소를 더 줘야한다는거다. 나원참!!! 이미 택시는 출발했고, 너무 비싸다고!!!! 막 뭐라고 했는데 그냥 웃어넘긴다. 그러면서 도로가 2갈래 길이나오는데 우리보고 어딜로 가냐고 물어보기까지한다. 돌아가려면 돌아가시려나 보지? 마카티 가는길 몰랐으면 뺑뺑 돌뻔했다. 그리고 그린벨트 가달라니까 글로리에타에 떡하니 내려주시고 가셨다.


처음엔 여기가 어딘지 몰라서 한참헤맸다. 난 그린벨트밖에 안와봤단 말이여...




우선 길을 빠져나와서 확인해보자하고 나오니 글로리에타 4! 씨티은행이 있는 곳이다. 

대충 내 위치가 감이 잡히네.




Glorietta(글로리에타)는 구글지도에 보다시피 그린벨트 옆에 위치한 쇼핑몰이다. 난 처음엔 이곳이 오피스 단지인줄 알았는데 쇼핑몰이었다. 마닐라에 정말 쇼핑몰이 많다는 생각이 드는 부분이다. 아얄라역까지 가려면 글로리에타를 지나야만 했던거다. 우린 지금 그린벨트로 가야하는거고.





글로리에타 5를 지나서...



마타키 상그릴라호텔을 지나서...




그린벨트 1관 명품관 입구쪽으로 건너 올 수 있었다. 꽤 많이 걸었다... 다행이야 써니가 걷는걸 좋아해서. 안그랬으면 김네비 어찌된일이냐며 다른애들은 짜증냈을꺼다. 난 그순간 당황해서 한참걸어야해.. 미안해... 속죄의 마음으로 걸어다녔음.


글로리에타는 그린벨트와 별반 차이가 없으므로 특이한점은 없는 것 같다. 글로리에타 안에 있는 슈퍼마켓은 아얄라 SM슈퍼마켓보다 더 깔끔하게 정리가 되어있다는것 말고는... 아! Tang 가루 음료 종류가 더 많이 준비되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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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식도락가를 꿈꿉니다! By.silverly(실버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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