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로 3일째의 일정을 끝내고 집으로 돌아가는 길입니다. ^^*
친구투어로 계획된 이 일정엔 집에서 숙박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국제시장 족발거리에서 부산냉채족발을 포장 구입을 하고 춘하추동밀면집에서 밀면을 먹고서 부산역으로 향했습니다. 부산에서 1시 35분에 출발하는 새마을호 열차를 타기위해서지요! 일부러 새마을호시간을 맞췄습니다. 평일에 새마을호 5호차는 앉는 사람이 임자니까요. 호호.

 

 

 


 

서면역에서 부산역으로 왔는데 비가 추적추적 내리기 시작합니다. 우산을 안가져왔는데 더 머물렀으면 큰일날뻔했습니다. 부산역에 나오니 역앞에 있는 차이나타운이 먼저보이네요!

 


 

 

으아니!! 유럽에만 있을 것 같은 2층 투어버스가 부산에도 있다니!!
부산역에서 내리셔서 관광하시려면 이 투어버스 이용해도 좋을 것 같습니다.
하지만 대부분의 내일러들은 부전역을 통해 부산으로 많이 온다는 사실. 반시계방향 여행을 하는 분들이 많기 때문에.

 

 


 



 

우선 여행안내소에 들러 부산역 스탬프를 찍고 가기로 합니다. 화장실로 들리구요.

 

 


 


 

 

이제 플랫폼으로 향합니다.

 

 

 


35분열차인데 플랫폼에 미리 서있네요. 하마터면 자리에 못앉아서 갈뻔햇습니다. 부산에서 서울행 기차는 미리 도착해있으니 서둘러 탑승하세요. 그런데 대전으로 오는 동안 저는 편안히 앉아서 왔지만 중간 중간역에서 할머니분들이 많이 타셨어요. 원래 평일같았으면 자리가 많았을텐데 내일로 기간에는 한가득 사람들로 차는 바람에 서서가시거든요. 스님한분이 타셔서 젊은 학생들은 서서가라고 이야기하셨지만 다들 잠에빠져서 들을 턱이 있나요.

 

 

이게 항상 문제인것 같습니다. 새마을호의 자유석을 이용하는 학생들과 장유유서를 따지는 한국 문화 사이의 충돌. 괜히 이생각 저생각이 많이 생겨서 대구역에 다다를 즘에 자리를 비워드렸습니다. 뭐 저야 곧 집에가서 쉬니까 1시간 정도 서서가는건 괜찮지요.

요즘 스마트폰이 보급화되면서 기차예약도 스마트폰을 이용해 티켓발권을 하고 탑승합니다. 하지만 할머니,할아버지분들은 역에서 직접 티켓을 구입하시는데 항상 자리가 없어서 서서가세요. 디지털의 폐단일까요... 편리함을 강조하는 젊은 사람들과 아직도 아날로그적인 어르신분들을 배려하는게 고령화로 넘어가는 대한민국에서 신경써야할 부분인것 같습니다. 내일로 하면서 이런점을 느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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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식도락가를 꿈꿉니다! By.silverly(실버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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