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 100선을 찾아 미션을 수행하라!' 에 도전해봅니다.






저는 101번째로 미션을 받았는데요. 백제의 수도 부여 부소산성이 미션지로 선정되었습니다.

얼마전에 사비백제인(사이버 부여군민)이 되었는데, 사비백제인은 부소산성을 무료입장이 가능하거든요.




10월 27일 찾아간 부여의 주말은 비가 추적 추적 내렸지만, 

가장 한국적인 선을 찾으러 부소산성으로 한걸음에 달려가보았습니다.








1. 부소산성 길



비가 내리는 주말에도 많은 분들이 부소산성을 찾으셨습니다.

저는 13년만에 부소산성을 다시 찾았는데요, 어릴적 기억이 새록새록 나더라구요. 

가을의 단풍도 부소산성에 찾아왔습니다.

길도 쭉쭉 뻗어난 길이 아니라 둥그렇게 둘러 걸을 수 있는 돌길이 있는 곳.






2. 부소산성 삼충사



'삼충사'(충남 문화재자료 제115호)는 백제시대 말 임금에게 직언을 하다 

감옥에 갇혀서도 나라 걱정을 했던 성충이 위패가 모셔진 곳입니다. 

그야말로 충신의 절개가 느껴지는 사당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성충과 함께 임금께 고하다 유배를 당한 흥수, 황산벌전투로 잘 알려진 계백의 위패가 봉안된 곳이 바로 삼충사입니다.





3. 부소산성 삼충사 현판



삼충사에서 고개를 위로 올려 바라본 현판입니다.

둥글 둥글한 글씨체가 더 정감이 갑니다.






4. 부소산성 삼충사의 처마 안







5. 부소산성 반월루의 봉황 처마 장식



반월루에서 부여 시가지 전경을 볼 수 있지만, 비가 내려 자욱한 안개가 끼어 아무것도 보이지 않았습니다.

안개가 반월루를 더욱 신비롭게 보이도록 하더라구요.

반월루의 처마장식이 굉장히 독특합니다. 안쪽 기둥엔 용이 그려져있고, 끝엔 봉황이 그려져있거든요.







6. 부소산성 백화


낙화암위에 지어진 정자로 평면을 6각형으로 지은 정자입니다.

백제 멸망당시 궁녀들이 낙화암에서 뛰어내렸다는 전설이 있는 곳입니다.

이 백화정은 그 궁녀들의 원혼을 달래기위해 1929년에 지어졌다고해요.

천장에 그려진 연꽃모양이 정말 예쁜 곳이랍니다. 

이곳에서 바라보는 백마강의 경치 또한 훌륭합니다.





제가 찾은 부여, 부소산성의 한국적인 선이 보이시나요?

비로 인해 하늘이 어두워 사진찍기 어려워서 참 아쉬웠습니다. 

하지만 안개덕분에 부소산성을 신비롭게 볼 수 있었던것 같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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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식도락가를 꿈꿉니다! By.silverly(실버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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