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스킨라빈스 가격이 올랐다는 이야기는 들었는데... 강남에 어슬렁다니는 요즘 'Favorit D를 가봐야겠다!'라는 생각을 하자마자 바로 실천에 옮겼다. 강남역 근처에서 식후엔 아이스크림 인가요? (엄청난 착각을 했다.) 지난번에 들렀을때 자리가 없어서 먹오보지 못했던 슬픈 기억이 있었는데 다행히(?) 자리 사수에 성공. 그래도 평일저녁이라 한가한 모양인데 주말엔 역시나 사람이 많을 것 같다.


베스킨라빈스 가격

115g 2800원. / 더블주니어 150g 3800원, / 더블 레귤러 230g 5400원, / 파인트 336g 7200원


Favorit D는 땅값도 받는지 싱글이 4500원이란다.

우왁. 여기서 3시간 정도는 가볍게 수다떨며 자리를 차지해줘야 돈이 아깝지 않을 모양이다. 후덜덜한 가격에 서민은 아이스크림도 사먹지 말라는 거냐며 대기업의 횡포에 소리치고 싶지만... 또 가격이 저렴하면 안팔린다는 일개 마케팅 수법에 놀아다는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 뭐 서로 살자고 하는 일인데 아쉬운 쪽이 안 사먹으면 된다. 난 먹고 싶으니까 -_ㅠ... 이렇게 자리차지하고 먹고온 이야기를 풀어놓는게 아니겠어. (요즘 블로그의 목표와 정체성을 잃은 관계로 말투가 이랬다 저랬다가...죄송합니다.)


우선 자리부터 맡고, 기다란 주문줄에 서서 뭘 먹을까 고민을 했다. 싱글로 하나 주문하고 하드락 라즈베리 바나나맛도 하나 주문하고. 진동벨 주시면서 기다리라고 하길래 쇼케이스를 구경했다. 베스킨라빈스에 마카롱을 판다는거 알고 있었남? 우선.. 예쁘다. +ㅅ+ 여심을 설레게하는 비쥬얼. 맛은 먹어보지 않았으니 잘 모르겠고. 사진은 찍어두었는데 폰에 있어서 꺼내기 귀찮으므로 패스... 같이 있었던 재훈갓님이 말씀하시길 "베스킨라빈스보다 더 핑크하네.남자둘이서는 못오겠다." 라고 이야기함에 동의했다.

 

 


 

 

그린티초코였던가.

맛이 녹차녹차해요~

 

 

 

 

 

오- 하드락은 처음먹어 봤는데 상큼한 맛에 심봉사 눈 뜨는듯 했다. 오- 오- 오...!!!

요거 맛있네요잉?

 성공적인 초이스였다. 밥값과 비슷하게 나온 가격만 아니였다면 말이다.

 

 


 

 

 

라즈베리 바나나

 

 

 


 


아늑하고 조용한 분위기는 절대아니다. 여느 강남의 매장답게 시끌시끌...

거기에 나도 한몫하고 옴. 이야기주제는 사회생활에 대하여...

 

 

2013.02.22

Today menu 그린티 솔로컵(4,500)  + 하드락 라즈베리바나나맛 (5,900) = \10,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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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식도락가를 꿈꿉니다! By.silverly(실버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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