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게을렀지만 오늘의 새로운 발견에 두눈이 휘둥그레져서 오늘 꼭 올려야지하던 이야기입니다. 오늘 저녁먹으러 신세계백화점 강남점에 갔는데 1층에 남자분들이 길게 줄을 서계시더라구요. '뭘 팔길래 저리 줄이 긴거야?'라고 봤더니... 세상에 멀리서 보이는 옥빛 간판은... 라뒤레(LADUREE)??!?! 엄훠나. 프랑스 파리에서 만나볼 수 있는 마카롱인데 한국에도 진출을 했었다니...
무려 작년에 생겼다는데 전혀 소식을 몰랐던 1인으로 큰 충격을 받았습니다. 프랑스 파리로 여행을 다녀오셨던 분들이라면 라뒤레에서 마카롱 하나씩은 드셔보셨을텐데요. 샹젤리제 거리의 라뒤레에 긴 줄을 1시간 기다리며 마카롱을 샀는데, 다음날 출국하려고 파리 드골공항 갔더니 면세점에 라뒤레 매장이 있더이다... 그때의 허무함을 잊을 수 없던 터라 ㅋㅋㅋ 이번에 발견한 라뒤레 매장이 정말 반갑더라구요.
근데 더 놀라운거, 보이세요? 다 남자분들만 줄서있는거?
그렇습니다. 내일 화이트데이거든요. 남자분들이 지난달 받은 발렌타인데이의 보답을 위해 긴줄을 마다하지 않고 달콤한 마카롱을 사기위해 기다리고 있는거였습니다. 뭔가 짠해졌어...ㅠ
지나가면서 힐끔보니 마카롱이 1개당 2500~3000원사이더라구요. 파리에서 개당 얼마에 사먹었었지? =ㅅ=;; (지금 찾아봤는데 개당 3100원정도에 구입했었더라구요. 그렇다면 환율로 따져도 우리나라가 쪼오금 더 저렴하다는거? 헐랭)
오늘 새로운 충격이라서 이걸 꼭 올려야겠다는 불타는 의지로 집에 돌아왔습니다. 모두들 맛있는 마카롱 구입하셨나요?
사탕말고 마카롱... 괜찮은것 같아요. 저도 먹고싶어서 이러는거 아닙니다... 또르르...
사탕싫어. 그냥 초콜릿이 더 좋아요... 쿨럭.
'뜻밖의 여정 > 한국,대동여지도' 카테고리의 다른 글
| 대전 카페 안도르 | 2013년 3월의 끝자락, 코코의 아기냥이들을 만나다. (0) | 2013.04.01 |
|---|---|
| 대전 성심당 | 3월의 마지막날 성심당앞 풍경 (2) | 2013.03.31 |
| 대전 산호다방 | 다방을 처음 가보다. (0) | 2013.03.09 |
| 서울 강남대로 | 걸어서 서울 도심 누비기, 이것이 강남스타일? (0) | 2013.03.02 |
| 대전 목척시장 | 마주하는 인사 - 프로젝트팀 꿈 틀 (2) | 2013.01.15 |
silverly
행복한 식도락가를 꿈꿉니다! By.silverly(실버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