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avi's Garden(바비스가든:바비의정원) 2010.11.06
충남 천안시 동남구 신부동
카페모카 \5,500 

 

 

쌀쌀한 가을엔 초콜릿과 휘핑크림이 듬뿍들어있는 카페모카가 최고!  빠알간 커피잔에 입술에 묻어나오는 크림을 훑어 마시는 카페모카는 뭔가 기분을 두둥실 떠오르게 한다.

 

내가 맛본 카페모카중에 제일 초콜릿맛이 그득한 이곳은 초록색 테라스가 눈에띄는 바비의정원.







쉽사리 오지 않는 골목이 있다면 바비의정원이 있는 이 골목일지도 모르겠다. 한걸음만 더 하면 이렇게 멋진 카페를 발견할 수 있는데 다들 던킨골목 뒷까지만 나서는게 안타깝기도하다.

작년 무더운 여름에 이곳을 찾았을때 구석진 자리에 앉아서 더위를 피하며 아기자기한 소품들과 함께 했던 곳이기도 하다.

 

다시 찾은 이곳의 제일 명당이라고 할 수 있는 테라스옆에 위치한 포근한 소파가 위치한 자리를 떡하니 차지했다. 여자둘이 마주보고 앉을 법 한데.. 우린 둘이 소파에 앉아서 마주보고 안방에 앉은것마냥 수다를 떨어댔다. 무려 3시간동안 마라톤수다를 뛰고 나니 목도 따끔거리고 힘겨웠다. 물로 2번이나 리필해주시며 우리의 수다를 방치해놓으신 ...^^;

 

아늑한 이곳은 외국인 분들도 많이 찾는다. 카페 한켠에서 들리는 영어로 떠드는 수다가 낯설지 않다. 천안에는 이런 아늑한 카페가 많아서 좋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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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식도락가를 꿈꿉니다! By.silverly(실버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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