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일품 2010.10.05
충남 공주시 옥룡동 30-1번지
소고기 등심 1인분 \23,000
대전에서 공주로 출퇴근하는 길에 건너는 첫번째 금강 다리를 건너면...
옥룡동에서 (구)시내로 가는 길에 지나치던 [정일품]식당.
저녁늦게 슬금슬금가니 고기연기로 가게내부가 뿌옇다.
짐이 많아서 입구에 앉아계신 손님한분 등을 치고 말았는데, "아이구- 아파!!!!" 이러면서 엄청 무안주셔서 민망했다. 죄송합니다... 로 안끝날...;;; 비닐봉다리안에 별로 아픈것도 들어있지 않은데 술에 취하셔서 그런지 더 호들갑이셨다. 뉴뉴
미리 팀장님들 회식자리가 있을 예정이어서 방으로 안내받았다.
셋팅된 불판과 갖은 채소들. 눈이 반짝 반짝 빛나고-
불판위에 고기 두개 올려놨다고 혼났다.
소고기는 타면 맛~ 정말~ 없고, 부드럽지 않아서. 하나씩 제깍제깍 익혀먹어야 한다나?
와- 여기에다가 복분자 1병까지.. 힘겨웠다.
구수한 고기연기와 함께 맛보는 소고기 등심. 하앗. 또가고싶다.
홀에서도 다들 회식분위기셨다. 정겨운 고기냄새를 맡으며 맛보고싶다면 정일품으로 -
젊은이들 스타일은 아닐게다. 적어도 30대 후반부터... 소주한잔과 함께 찾을 만한 식당.
신발벗고 들어가는 식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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