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엠립은 앙코르와트 덕분에 활성화된 관광도시다. 캄보디아라는 국가적 편견과 달리 여행객을 위한 관광인프라가 생각보다 잘 구축되어있다. 깔끔하면서 편히 쉴만한 카페를 찾는것도 어려운일이 아니다. 점심을 든든히 먹은후 후식으로 먹을 카페를 찾는 와중에 가게된 하얏트 호텔 카페. 한국에서라면 감히 호텔안에 출레출레 들어갈일이 없을텐데, 이곳에서는 당당해질 수 있다. 이게바로 여행자의 특권일까?
꽤나 조용한 분위기의 카페안으로 들어갔다.
테이블에 자리를 잡으면 잘 차려입은 웨이트리스가 하얀색 메뉴판을 가져다준다.
나는 시원한 그린티프라페로 고르고 화장실이 어디냐며 물었다.
오우- 호텔 화장실이라그런지 정말 깔끔하다.
디저트류도 다양하게 있었는데, 배가 불러서 그냥 눈으로 살짝 담아놓은게 아쉽다.
망고쇼트케이크 먹어볼껄!!! 3달러밖에 안한단 말이야~~
(물론 캄보디아 물가로는 상당히 비싼 가격이다.)
함께 카페를 간 Y오빠가 주문한 라임쥬스.
빨대로 꽂아 뺏어먹어봤는데 상큼하니 맛있었다.
내가 주문한 그린티프라페!
흩뿌린 휘핑크림~ 달짝지근한 맛이 일품이다.
역시 호텔에서 운영하는 카페라서 그런지 고급스러운 분위기.
햇빛 작렬하는 씨엠립에서 느긋한 휴식을 취하고 가기 안성맞춤이다.
하얏트카페 그린티프라페 4 USD (2013.9.5 기준 / 4474원)
+ Tip 별도지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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