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R 교토역 투어리스트 인포메이션 (tourist information) 방문
교토역에 도착하자마자 투어리스트 인포메이션에 들려 교토지도와 교토 1일 버스 승차권을 구입하기로 했다. 교토 1일 버스 승차권은 버스내에서도 구입이 가능하다고 하는데, 아무래도 운전중인 분한테 말을 걸어 구입하는게 번거로울것 같아서 미리 버스티켓을 구입하는게 나을 것 같았다. 가끔 버스에 탔는데 1일 승차권이 없어서 요금을 따로 내야한다는 이야기도 본적이 있어서 교토역에서 구입을 하고 가기로했다. 여지껏 1일 승차권은 교토역 인포메이션센터에서 구입이 가능하다는 이야기만 들어서 여기서만 구입할 수 있는 줄 알았는데... 교토역 북쪽출구에 있는 버스승차장에서도 자판기에서 구입이 가능하다.
아무튼 교토역 안으로 고고씽-
날씨가 많이 좋지 않았다. 우중충한게...
교토역 남쪽출구 앞에 코인락커가 있다. 교토역안에도 있고, 생각보다 곳곳에 코인락커가 눈에 띈다.
교토역에 들어가자마자 인포메이션 문구가 보이길래, "저기 인가보다."하고 짐을 질질 끌고 걸어갔다.
가는길에 맥도날드가 있었는데, 1인용 좌석이 신기해서 사진 찰칵. 역시 프라이버시에 대해서는 깔끔하구먼.
인포메이션에 들어갔는데... 음 내가 생각하는 그 인포메이션이 아니었다. 안내해주시는 분들이 다 할머니, 할아버지;;;
물어보니 2층으로 올라가야지 투어리스트 인포메이션이 있다고 하셨다. 그러면서 지도를 보여주면서, 돌아나가서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한층 올라가서 이렇게 가면된다고 아주 상세한 설명을 해주신다. 감사합니다.ㅎㅎ
그래서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올라가서, 한번 더 올라가니...
짜잔, 내가 찾던 교토역 투어리스트 인포메이션. 교토종합관광안내소다.
안내소안에 사람들이 정말 많았다. (나를 보는 눈빛이 뭔가 전투적이신데;;;)
필요한 안내 책자가 있으면 여기서 주워가면 되고...
우선 줄을 서서 기다렸다. 각각 안내자마자 가능한 언어가 머리위에 쓰여져있는데, 나는 당연히 이 아저씨가 한국어를 하신다고해서 '이 아저씨에게 사야지.' 라고 생각했는데, 그게 아니라 앞에 사람이 비면 그냥 그 카운터에 서서 물어보면 되는거였다.
"버스 원데이 패스~" 라고 하니 아래쪽에 붙어있는 이 문구를 보여주신다. 교토 관광 1일 승차권이 2종류가 있는데, 버스만 탈 수 있는 1일 승차권이 성인 500엔. 이건 몰랐는데 교토 관광 1일 승차권은 시영버스, 교토버스, 지하철을 이용할 수 있는데 1200엔이다. 만약 버스를 포함해서 지하철을 여러번 타야하는 사람이 있다면 이 티켓을 구매하면 된다. 하지만 교토는 왠만해서 버스 타는게 나을것 같다. 내일도 사용해야해서 총 4장을 구매했다.
교토종합관광안내소 교토 1일 버스 승차권 500엔 * 4장 = 2000엔 (2014.02.06 기준 / 21200원)
그리고 은각사(긴카쿠지 / Ginkakuji)까지 가야하는데 어디서 버스를 타야하는지 추가로 물어보면, 교토역 바로 앞에서 어떤 승차장으로 가야하는지 지도를 주시며 설명해주신다. 교토역앞이 꽤나 복잡해서 원하는 버스번호를 승차할 수 있는 플랫폼번호를 알고 있어야한다. 은각사로 가는 100번 버스는 D1 구역에서 타면 된다고 설명해주셨다. 이 버스는 기온, 기요미즈데라를 지나가는 버스라서 이쪽으로 이동하는 사람들도 D1으로 고고. 자, 이제 숙소로 먼저가서 짐을 놓고 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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