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방콕 맛집 / 방콕 씨암센터 맛집

후지레스토랑 (Fuji Japanese Restaurant /ฟูจิ)


태국 여행중 흔히 볼 수 있는 식당중에 하나였던 후지레스토랑. 더군다나 얼마나 인기있는 식당인지 웨이팅시간도 제법 있는 인기있는 프랜차이즈 일식 레스토랑중에 하나다. 작년에 여행중에 만났던분이 이곳 음식도 나쁘지 않다고해서 생각은 해두었는데, 씨암센터 돌아다니다가 문득 생각이나서 이날의 점심으로 후지레스토랑을 골랐다. 왠만한 쇼핑몰에 대부분 입점해있어서 어렵지 않게 찾을 수 있는 식당이기도 하다.





바깥에 있는 샘플메뉴를 보고 스테이크 런치셋트를 먹어볼까 했는데, 왠지 태국산 소고기일것 같은 기분에 국물이 자글자글한 나베 종류로 먹고 싶어서 메뉴를 다시 생각했다. 가만보면 세계 어딜가나 한국음식은 비싼데, 일식은 대중적으로 받아들일 수 있는 가격대로 책정이 되는것 같다. 




가츠나베로 주문하고 기다림... 20분정도 기다려서 메뉴가 등장했다. 

분명 매장안에 사람들이 가득찬게 아닌데 메뉴가 안나와서 두리번거리며 쳐다봤더니...

그제서야 주문이 들어간것같아보이는게 함정... 

물론 태국 레스토랑을 경험해봐서는 주방장이 한꺼번에 여러 요리를 못하는것 같긴하다만 너무 시간이 오래걸렸다.






그리고 등장한 가츠나베셋트.

돈까스를 국물이있게 자글자글 끓여나오는 메뉴인데, 솔직히 돈까스 냉동돈까스 같은 맛이었다.





생각해보니 한국에서 맛봤던 나베요리들은 김치가츠나베로 주문을 해서 먹었던것 같네... 

맹숭맹숭한 데리야끼맛이 나서 조금 많이 아쉬운 선택이 자책을 했다. 솔직히 많이 별로였다.





고로케 한점.. 그리고 김치가 나오는데, 이건 김치가 아니라 기무치라고 해야할까.

일식요리점에서 김치가 나오는게 이젠 조금 익숙해질법 한데, 이렇게 셋트구성에 함께 나오면 기분이 묘하다.

맛있는 김치가 아니라... 맵지않게 고춧가루에 담갔다가 뺀 느낌의 김치. 그래도 이것때문에 느끼지하진 않다.





돈까스의 모습을 보여주력도 찍어둔것 같은데...




다 먹고나서도 맛이 별로였던터라 심드렁하게 앉아서 계산하려고 기다리고 있는데...






셋트메뉴에 후식이 포함되어있었다. 오- 급 구성이 괜찮아짐.

물론 커피는 엄청 달다 ㅋㅋㅋㅋㅋ





수박, 파인애플, 파파야 한조각에 꽤나 괜찮은 식사를 했구나 싶은 착각을 심어주는 것으로 마무리.

다른 옆테이블의 식사풍경을 보는데, 대부분 오이시 녹차음료를 같이 주문해서 먹더라. 직원이 직접 따라주고 ㅋㅋㅋ


후지레스토랑 씨암센터점 가츠나베셋트 165바트 (2014.04.14 기준 / 5701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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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식도락가를 꿈꿉니다! By.silverly(실버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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