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교토 오카루 : 치즈카레우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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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카루 (おかる)

고기치즈카레우동 / 肉チーズカレーうどん 

이번이 두번째 방문, 작년 여름에 찾아왔을때 문을 열지 않아서 헛탕을 치고 돌아가야했던 오카루를 찾았다. 기온의 골목에 있는 카레우동집으로 이곳은 마이코들이 찾는 집으로 소문이 나있어서 뭔가 작은 기대감에 들린게 없지 않은 곳이다. 또 특이한건 새벽 2시까지 영업을 하기때문에 밤늦은 시간에도 출출함을 달래준다. 여행객들 입장에서는 이렇게 늦은 시간까지 영업하는 식당은 거의 없을 듯 싶다. 

주문할 메뉴는 치즈카레우동!!! 고기도 들어있다. 우선 사진으로 보는 비쥬얼은 제법 괜찮아보이니 주문을 해본다. 개인적으로 철학의 길에서 유명한 히노데우동에서 카레우동에 대해 실망을 했기때문에, 이번에도 그런 밍숭맹숭한 맛일까봐 조금 걱정은 했었다.

일본 교토 히노데우동 : 소고기카레우동, 닭고기카레우동

차를 마시며 기다리는 중...

기다리던 고기 치즈카레우동이 나왔다.

고기 좋아하고, 치즈 좋아하는 사람들에게 실패하지 않을 비쥬얼과 맛이다. 우동면발까지 좋아한다면 삼박자를 두루 갖췄다. 대신 자꾸 먹다보면 조금 느끼한데, 그럼 옆에 놓여진 고춧가루를 좀 뿌려주면 된다. 맛있게 먹은 기억이 많이 남아서 또 가고 싶은 식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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