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홍대빵투어의 종착지 퍼블리크(Publique).
이번에 빵집을 돌아다닌곳중에 제일 규모가 크지 않았나싶다. 여기는 프랑스산 밀가루를 사용한 프랑스 정통 베이커리. 그래서 프랑스에서나 볼법한 빵들이 줄지어있다. 나는 프랑스여행에서 오직 바게트만 먹어봤는데, 이렇게나 많은 종류의 빵들이 있는지 처음 알았다.
시식해보고 맛있다고 이걸 먹자고 골랐는데...
이미 이걸 맛봤으니, 다른거 주문했어도 괜찮았을 것 같다.
보면서도 내가 참 사진에 정성이 없다는 생각이 ㅋㅋㅋㅋ
빵들 속에서 골라서 음료랑 같이 주문하면 컷팅해서 준비를 해주신다고 한다. 그래서 테이블에 앉아서 얌전히 기다렸다.
유일하게 빵집에 앉아서 제대로 먹고온 곳.
그러나 오래된 기억이라 무슨 음료를 주문했는지 생각이 나지 않아...
산딸기 크루아상과 초코쇼콜라같다.
산딸기 크림이 맛있어서 계속 집어먹었던것 같네... 근데 정작 블로그상에선 에끌레어류가 인기가 많았다.
이로써 지도 한장을 들고 시작한 홍대빵투어 11은 끝. 그리고 이보다 훨씬 많은 빵집들이 홍대일대에 있다.
그야말로 빵순이들의 천국. 그래도 삼시세끼를 빵으로 먹는건 조금 힘들었던 추억.
퍼블리크 (Publique)
서울특별시 마포구 상수동 311-1
영업시간 월-토 10시~21시30분 / 일 11시~21시30분
휴무일 -
2014년 3월 31일, 무려 1년전 기억을 더듬더듬어 거슬러 올라간 나의 홍대 동네 빵집 투어. 일명 홍대빵투어를 다녀왔다. 2014년의 맛집 핫 키워드였던 빵투어를 나도 다녀왔단 이야기. 3월 제주도로 향하던 티웨이항공의 기내잡지에 실려있던 기사길을 보고, 냉큼 지도를 스크랩할 수 밖에 없었다. '어머, 이건 가야해!' 근데 이 기사가 영어로 쓰여있던터라 크게 공감이 안갔던터라 지도를 보고 직접 방문하는 것으로 결정했다. 그렇게 다녀온 11곳의 기록을 이제서야 남기는건... 귀차니즘이 한몫하긴 했지만, 그 당시에는 그런 포스팅이 무슨 의미가 있을까라는 생각을 했다. 나만 즐겁게 다녀오면 되는거지. 정리를 안해놓으니 그 기억들이 흐려지는 것 같아서 나를 위해 기록을 해두기로 했다. 철저히 내 주관적인 생각이 담긴 빵투어 방문기. 1년이 지난 지금 정리를 해놓는다.
홍대 빵투어 지도는 여행잡지 에이비로드의 2014년 3월호 기사로 자세히 확인이 가능합니다.
실버리는 과거여행중. 이 포스팅에 나온 <퍼블리크>의 실제 방문일은 2014년 4월 1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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