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팔 카페 / 박다푸르 카페

냐타폴라카페 (Nyatapola Cafe)


박다푸르가 당일치기로만 둘러보기엔 굉장히 아깝다는 생각이 드는데 일조한건 더르바르광장 일대의 사원들의 모습이 뿐만 아니라 터우마디광장을 둘러싼 사원과 건물들 때문이었다. 카트만두 내에서 가장 큰 힌두교사원으로 높이만 30m를 자랑하는 냐타폴라사원. 이 사원을 가장 멋드러지게 볼 수 있는 곳이 냐타폴라카페다. 론니플래닛에 소개가 되어서 그런지 유독 카페엔 자리를 차지하고 있는 서양여행객들이 많다.





여기가 박다푸르 터우마디광장에 위치한 냐타폴라카페다. 3층짜리 건물인데 굉장히 예쁘다.






가장인기있는 장소가 3층 테라스. 터우마디광장을 내려다볼 수 있는 위치라 먼저 자리를 차지하고 앉는 사람이 임자다. 자리에 앉으면 깔끔하게 정리된 메뉴판을 가져다주신다. 네팔 물가에 비해선 굉장히 비싼 가격의 메뉴판을 받을 수 있다. 이날 방문한 시간이 오전시간이라 아침식사 메뉴판을 가져다주셨는데 아메리칸 블랙퍼스트 셋트같은 경우는 575루피다. 여기에 서비스차지와 텍스가 추가로 붙는다.


주머니 사정이 가벼운 나는 라씨를 한잔 마시기로 했다.


냐타폴라카페 플레인라씨 220루피 (2014.11.20기준)





박다푸르 입장료가 1500루피인데 굉장히 비싸다고 생각이 되었지만, 그래도 와볼만한 가치가 있다며 고개를 끄덕이게 했다.

그런데 주문한 라씨는 정말 맛이 없어서 표정을 감출 수가 없었다. 아마 이번 여행중에 맛봤던 라씨중에 최악의 맛일 꺼다. 네팔에서는 인도여행에서 먹었던대로 그 맛을 기대하면 안되는 것 같다. 짜이도 맛없고, 라씨도 맛없고... 그냥 돈을 좀 더 내더라도 잎차를 마실껄 엄청 후회했다.





자리에 앉아서 나타폴라 사원을 오고가는 사람들 그리고 터우마디광장에 모여든 여행객들을 구경했다.

중세시대 네팔의 모습을 고스란히 간직한 박다푸르의 모습은 정말 멋지다.









네팔 여행기는 2015년 4월 25일 네팔을 강타한 진도 7.9지진 이전인 2014년 11월에 다녀온 이야기입니다. 여행기는 지진이 발생하기 전에 작성되어 예약글로 공개되고 있습니다. 글 전체를 수정할 수 없어서 제가 아름다운 네팔을 만날 수 있었던 것에 감사하며, 지진으로 고통받는 네팔을 위해 포스팅마다 유니세프 네팔 어린이후원하기 배너를 넣습니다. 저 또한 네팔여행기가 업로드되는 기간내의 구글애드센스 수익을 네팔을 위해 전달할 예정입니다. 제 글을 통해 네팔을 알게 되신 분들이 계시다면 위기에 처한 네팔을 위해 작은 희망을 전달해주세요. #Pray for Nep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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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식도락가를 꿈꿉니다! By.silverly(실버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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