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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꾸는 수영장

Dreaming in the Pool


오늘의 메뉴는 닭칼국수. 목적지는 할란촉의 꿈꾸는 수영장이다.




해가 뉘엿뉘엿 질때쯤 출발. 그러고보니 한번도 페와호수에서 석양이 지는 모습을 본적이 없는 것 같다. 늘 저녁먹으러 식당에 쳐박혀 있어서 그런지 오후에 느긋하게 호수를 바라보며 감상한 적이 없네... 무튼 이날도 끼니를 떼우러 가는길에 하늘이 물드는 모습을 보고 사진을 찍어둔 것 같다.





오랜만에 찾아온 꿈꾸는수영장. 날씨 좋은날 설산 구경하러 놀러와도 된다고 하셨었는데... 괜히 민망해서 못왔던 그 곳. 

지난번에 팥빙수 맛있게 먹고 갔었는데, 오늘은 이곳에서 닭칼국수에 도전한다.





이날 사진이 어두운건, 저녁때마다 커다란 스크린으로 TV프로그램을 보여주시는데... 이날은 나가수를 보여주셨던것 같다. 나중에 인도 바라나시에 만났던 여행객 이야기를 들어보니 무한도전 토토가할때 여기서 봤는데, 진짜 감동 뭉클 정말 좋았다는 이야기를 했다. 여행중에 한국의 인기 프로그램들이 그리워지면 꿈꾸는 수영장을 찾아가보자...!ㅎㅎ





닭칼국수를 주문했다. 이곳은 원래 양념치킨과 비어치킨을 맛볼 수 있는 닭집인 관계로 닭육수가 많다고 했다. 닭에 특화된 곳인만큼 닭칼국수에 대한 기대치도 매우 높았다. 결론적으로는 대만족. 흡사 삼계탕을 맛보고 있는 것 같은 구수한 닭육수가 일품이다. 거기에다 깍두기의 환상궁합.


꿈꾸는수영장 닭칼국수 365루피+10% 세금 (2014.12.07기준)





대신 칼국수에 들어가는 면이 우리나라와 다른 식감이 나는데, 한국에서 밀가루를 고정적으로 수입할 수가 없어서 네팔의 밀가루던가? 여튼 뭔가를 쓰신다고 이야길 해주셨다. 한국의 맛과 비슷한 맛을 내려고 엄청 연구를 하셨다고 한다. 꿈꾸는수영장은 다른 곳과 다르게 한정된 주 메뉴를 판매해서 그런지... 맛보는 손님들의 이야기를 듣고, 음식의 맛에 많이 반영하시는 것 같았다. 파는 메뉴가 한국음식이다보니 늘상 한국인들만 찾아오는게 아쉬운데... 이곳을 좀 더 입소문을 내고싶은 아쉬운점이있다. 그러려면 후기를 영어로 써야하는데, 그러다간 블로그 업데이트가 몇년 걸릴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네팔 여행기는 2015년 4월 25 일 네팔을 강타한 진도 7.9지진 이전인 2014년 11월에 다녀온 이야기입니다. 여행 기는 지진이 발생하기 전에 작성되어 예약글로 공개되고 있습니다. 글 전체를 수정 할 수 없어서 제가 아름다운 네팔을 만날 수 있었던 것에 감사하며, 지진으로 고통 받는 네팔을 위해 포스팅마다 유니세프 네팔 어린이후원하기 배너를 넣습니 다. 저 또한 네팔여행기가 업로드되는 기간내의 구글애드센스 수익을 네팔을 위해 전달할 예정입니다. 제 글을 통해 네팔을 알게 되신 분들이 계시다면 위기에 처한 네팔을 위해 작은 희망을 전달해주세요. #Pray for Nep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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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식도락가를 꿈꿉니다! By.silverly(실버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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