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여행 / 쿠시나가르여행

미얀마사원 

Miyanmar Stupa & Temple (Burma Temple)



쿠시나가르에서 머물었던 미얀마사원. 쿠시나가르에서는 미얀마사원이 최고의 위치를 자랑한다. 열반당과 바로 이어져있고, 야마카페도 코 앞에있으니 이보다 좋은 위치가 있을까? 미얀마사원에 체크인할때 식사를 어떻게 할껀지 물어보셨던것 같은데... 라즈기르 미얀마사원에서 느꼈던 홀대에 속상해서 아침식사만 먹는것으로 스태프에게 이야기를 했다. 아침식사는 50루피. 확실히 미얀마사원의 경우는 숙박과 식비 금액이 정해져있어서 편했다.


- 쿠시나가르 미얀마사원 아침식사 50루피, 저녁식사 100루피. 숙박 1침대 200루피 (2014.12.19기준)




아침공양시간은 5시... 인줄 알았는데 사람들이 아무도 안내려온다. 아침먹겠다고 눈비비고 힘겹게 일어나서 나왔는데, 주방에 나타난건 우리 일행들 뿐이라 당황했다. 심지어 스님들보다도 일찍 내려와서 아침식사를 기다려야한다니. 스님 몇몇분이 내려오셔서 자리에 앉으셨는데, 일하시는 스태프분들에게 우리 먼저 내어주라며 챙겨주셨다. 허허...





오늘의 아침식사는 뿌리(puri)와 사브지(야채커리/sabji). 우리는 맛있는 커리냄새에 굉장히 즐거워했다. 냄비 통째로 가져다 주시길래 저건 뭔가했더니뿌리가 담겨져있는거다. 정말 이걸 우리가 다 먹어도 되는걸까? 우리에게 할당된 뿌리의 양이 상당했다. 뿌리와 사브지는 인도의 아침식사로 흔하게 먹는 것인데, 실제로 길거리에서 사먹어본 적은 없다. 아무래도 길거리노점에서 파는것들은 위생적으로 게름찍하다보니 시도를 못했던건데... 쿠시나가르에서 양껏 먹을 수 있게 될줄은 몰랐다.





사브지는 야채커리를 말한다. 인도는 아무래도 종교적인 문제로 고기류 음식이 발달을 하지 못했는데, 도축된 고기의 유통 상태도 믿음직 스럽지 않아서 야채커리를 먹는 쪽이 훨씬 맛이 좋은 편이다.







뜨끈뜨끈한 뿌리와 사브지. 그리고 짜이!!! 퍼펙트한 인도 아침식사.

통안에든 뿌리와 사브지를 깨끗이 싹 비워서 먹었다. 엄청 맛있게 먹어서 기억에 남는 쿠시나가르 미얀마사원의 아침공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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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식도락가를 꿈꿉니다! By.silverly(실버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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