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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라나시 야채시장 과일노점

오렌지, 바나나


인도여행중에 각 도시마다 물가가 달라서 오렌지 1kg을 살때 가격을 얼마를 주어야 합당한 가격인지 고민이 들게 한다. 이날은 나와 불교성지순례를 함께했던 Y언니와 J오빠 남매가 카주라호로 떠나는 날이었다. 그래서 바라나시 정션역까지 가신다기에 기차티켓예매를 하기위해서 같이 역으로 가기로 했다. 벵갈리토라를 나와서 야채시장을 지나는길에 기차에서 먹을 과일을 구입한다 해서 따라서 구경했다.





야채시장에 늘어선 노점중에서 진열이 잘되어있던 과일노점에 들렀다.

겨울에는 망고를 사먹을 수 없다는게 제일 아쉽다. 석류, 포토, 파파야, 파인애플, 사과, 오렌지 위주로 판매한다.





석류는 참 때깔곱게 진열해놓았네.

아직 과일로 석류를 먹어본적이 없어서 조금 생소한 과일이다. 항상 석류 가공품만 먹어왔기때문에 어색...

포토는 껍질채 먹을 수 있지만 깨끗할 물로 세척하는게 어려워서 먹기 힘든 과일중에 하나다. 수돗물로 씻어서 먹다가 폭풍설사를 맞이할 수도 있다. 생수로 씻어내 먹기엔 물쓰는 양이 많은것 같기도하고...






언니가 과일흥정을 했다. 오렌지 튼실한거 6개를 60루피에 주고 구입을 하셨다.

좀 비싸게 주고 산것 같다.


바라나시 과일노점 오렌지 1kg (6개) 60루피 (2014.12.22기준)





과일을 구입하고나서 걸어서 고돌리아(Godowlia)까지 나간다. 이곳에서 바라나시 정션역까지 가는 릭샤를 흥정해야한다. 오토릭샤들이 득달같이 달라붙어서 서로 자신의 릭샤를 타라고 흥정하지만, 우리는 사이클릭샤를 타고 가기로 했다. 사이클릭샤 왈라들이 더 힘들게 사시는 분들이니까. 하지만 3명이서 릭샤를 같이 타는데다가 12kg 정도되는 배낭가방 두개까지 더해서 타야했다. 


사이클릭샤 고돌리아 - 바라나시정션역 100루피 (2014.12.22기준/2000원)


3명이서 100루피에 타겠다니까 한참을 서서 기다렸을 릭샤왈라들은 한사코 거절한다.

그래서 이들을 무시하고, 토마토 교회방향으로 걸어가다가 사람없이 달려가던 사이클릭샤 한대와 흥정을 했다. 3명이 탈껀데 100루피에 바라나시 정션역에 가자고! 아저씨가 오케이해서 같이 몸을 구겨서 릭샤에 올라탔다.




그리고 신나서 찍은 기념사진 ㅋㅋㅋㅋㅋㅋㅋㅋ

표정이 정말 신나보였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우리처럼 힘들게 릭샤를 타고 가는 사람은 없어보였다.





바라나시 정션역까지 한참 길이 막혀서 30분정도 걸렸다. 아저씨가 골목길로 낑낑대며 세우시더니 역있는 쪽까지는 못간다며 내리란다. 그래서 스릴넘치는 무단횡단을 해서 역있는 쪽으로 걸어와야했다. 무단횡단할때 주의할 점은 현지인들이 지나갈때 같이 가야한다. 안그러면... 더이상의 설명은 생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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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식도락가를 꿈꿉니다! By.silverly(실버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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