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여행 / 바라나시여행

다샤스와메드가트 아르띠뿌자

Dashaswamedh Ghat aarti pooja


무사히 바라나시 정션역에서 고돌리아로 돌아와 숙소를 향해 걷고 있는데, 메인가트쪽에 사람들로 웅성거리고 북적거리는 모습이 보였다. 아! 아직 바라나시에 도착해서 한번도 본적 없는 아르띠뿌자가 진행중이었다. 서둘러 걸음을 옮겨 가봤다. 저녁 6시부터 시작한건지 벌써 부터 많은 사람들이 뿌자를 구경하고 있었다. 내 눈에는 많은 사람들이었는데, 평소에 비해 추운날씨 탓에 사람들이 별로 없는거라 했다. 이미 현지인들에게 이리치이고, 저리이치고 있었는데 이게 많은게 아니라니... 







아르띠뿌자는 한 힌두교 단체에서 시작한 이후로 인기가 있는 행사로 발전했고, 바라나시를 찾는 많은 순례객들을 위해 매일 저녁하는 제례의식으로 자리잡았다고 한다. 가트 곳곳에서 크고 작은 뿌자가 열리지만, 가장 크고 화려한 메인가트인 다샤스와메드가트에서 하는 아르띠뿌자가 유명하다고 한다. 


이 뿌자를 진행하는 승려들은 카스트제도에서 가장 높은 브라만 계급들만 할 수 있다고 하는데, 나중에 사진을 찍으러 왔던 여행객이 물어봤더니 힌두대학에 다니는 대학생인데 아르바이트로 한다고 이야길 했다더라. 그 이야길 듣고서 보는 뿌자라서 그런지 유독 눈치를 보면서 순서가 안맞는 사람이 보이곤 한다. 







어느덧 자연스럽게 구경을 하며, 슬쩍 자리를 잡고 앉아서 보게되었다.





제법 많은 사람들이 가트에 앉아서 뿌자를 구경한다.






이렇게 눈치를 보며... 순서가 틀리는 경우도 있다. 노련하게 하시는 분은 그만큼 많은 경험이 있어보였다.







뿌자가 끝날때 쯤에 갠지스강에 꽃과 디아를 띄우며 끝이 난다고 하는데, 혼자 구경하는게 무료해져서 얼른 숙소로 돌아가야한다는 생각에 등을 돌렸다. 역시 혼자있을땐 안전이 최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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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식도락가를 꿈꿉니다! By.silverly(실버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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