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여행 / 바라나시 여행

바라나시 도비가트 (빨래터)

Dhobi Ghat


정확한 명칭이 도비가트는 아니지만 Pandey Ghat와 Raja Ghat 사이에서 빨래터의 모습을 볼 수 있다. 




이날 아침에 일출보트를 타고 알게된건 아침 6시부터 오전 내내 도비왈라들이 쉴 새 없이 빨래를 하고 있다는 사실이었다. 물론 옛날보다 그 수가 많이 줄었다고 하지만 추운 날씨에도 빨래를 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날이 조금만 좋다싶으면 바로 가트에 늘어선 빨래들을 볼 수 있다.






여기서 조금만 눈여겨 보면 특이한걸 발견할 수 있는데... 면티셔츠가 단 한장도 없고, 전부 남방 또는 여인들의 사리 밖에 없다. 나중에 계속 돌아다니면서 보게 되는건 대도시의 젊은 층을 제외하고는 아직까지 여자들은 전통적인 사리나 펀자비를 입은 사람들이 많고, 남자들은 전부 셔츠나 남방을 입고 있다는 거다. 영국의 영향을 받아서 그런걸까?





새 하얀 빨래들을 보니 갠지스강의 오염은... 생각하는 것과는 다를 수 도 있다는 생각이 들지만...














가트 구경하다가 개들 구경도하고... 참 평화롭다.







앉아서 쉬고 있는데, 정말 자연스럽게 한국어로 말을 걸어오는 사람이 있었다. 이 사람이 만수씨 였다.






체스를 두고 있는 여행객들 사이에서 훈수를 두더니 결국 자기가 자리를 잡고 앉았다.









블로그 이미지

silverly

행복한 식도락가를 꿈꿉니다! By.silverly(실버리)

,